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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3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핵변태★
추천 : 8
조회수 : 237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2/23 00:53:53
지금 어찌어찌 알게된 여성분과
몇번의 술자리 그리고 가벼운 스킨쉽
진솔한 대화들.
그렇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
현재 내 상황은 딱히 연애하기 좋은 입장도 아니라는것.
불안정한 직장과 모아둔 돈.
지금 내겐 딱히 남을 사랑할 여유가 없다.
그저 개미처럼 일하고 돈이 덜 드는 취미인 운동이나 하고
금요일에 친구 만나 술 한잔하는것 마저도 나에겐 사치다.
나 하나도 건사하기 힘든데
이제는 우리 가족 내가 챙겨야하는데
연애를 할 수 있을리가.
학생 때처럼 무모하게 열정적으로 사랑하기엔
많은것을 경험했고 배웠고 또 알고
적당히 사랑하자니 그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서 싫다.
연애결혼해서 예쁜 자식 낳고 부모님께 손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최근 생각들로는 그냥 평생 혼자 살면서
적당하게 살아가고 싶다.
외롭긴 하지만 외로워서 하는 사랑은 더 싫고
적당히 하는것도 싫다.
그냥 나 혼자 외로움만 참으면 쉽게 해결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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