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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옷 10만원 사줫는데 죄책감이들어요
게시물ID : gomin_1690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리연:
추천 : 1
조회수 : 2287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7/02/24 05:28:18
제가 너무가지고싶은옷이 있었어요. 근데 여러개인데 다합치면 10만원이에요. 제일비싼게 2만원이엿는데 제가 돈이없는거에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사달라할까.. 라고 생각햇어요. 제가 미쳣죠. 남자친구랑 돈때매 사귀는것도아니고. 그런생각을 햇다는거자체가. 죄책감들고. 그렇게 머리로는생각하는데 진짜너무 안사면후회할것같고 너무가지고싶고 매일 그 옷들 보고.. 아빠한테 사달라할까 햇는데 (전19살) (남친은 27살인데 순수한사랑이고 돈잘벌어요) 아빠가 안사준다는거에요.. 그래서 용돈을받으려고 열심히 집안일을하고.. 알바를할까해서 알바를 열심히 구하고.. 햇는데 제가 한달에 5일동안 남자친구를 만나러가는 장거리연애이기때문에 꼭 주말알바로 구해야해서 구하기가 어려운거에요.. 그래서 집에서 택시로 5천원거리인 고깃집에서 알바하려햇는데 남친이 알바하지말아라.. 고생한다.. 이런말듣다보니까.. 괜찬다고 햇다가도 집에서먼곳보다 가까운곳 주말알바 나올때까지 기다리자는 방향으로 정하게됫어요.. 그러다가 남친이 내가사줄까.. 이렇게 제가자꾸 아빠가안사준다고찡찡대니까 자기가 사준다고해서 저는진짜진짜진짜고마웟지만 평소에 제가 학생이라 돈도없고해서 남친이 밥값내고 그래서 남친이 장난식으로 저를 된장녀라고 부르기도하고 햇어요.. 그래서 왠지 제가 된장녀같고 남친이 이걸사준다면 진짜 죄책감이 들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싫다고.. 햇는데 괜찬다고 사준다고 해서 사준다 괜찬다 사준다 괜찬다 솔찍히 내적갈등을 엄청많이햇어요. 아 진짜가지고싶은데 사준다는데.. 결국 사주지말라고 내가 용돈타서 사겠다고 말햇는데 남친이 그럼 뭐뭐삿는지보게 온라인쇼핑몰 아이디랑 비번알려달라는거에요. 쓸대없는거산건지 검토해주겠다고. 그래서 저는 알려줫어요.. 사실 아이디비번 알려주라한거부터 살짝 눈치챗어요.. 아니라곤해도 아 결재해주려고 그러는거구나 라고.. 그런데도 전 아이디 비번을 알려줘버렷어요.. 남친이 제가 결제하지말랫는데 해주지까 뭔가 찝찝하면서도 사서 좋기도햇고.. 내가 된장녀인가 싶고.. 죄책감이랑 남친에게 미안한마음도들고.. 복잡한 심정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처음에는 오빠 뭔가 죄책감들어.. 그리고 고마워 이러다가 남친은 괜찬다그러고.. 지금도모르겠어요.. 그냥 남친이 저에게 사준게 찝찝해요.. 왜그런걸까요. 제가 나중에 돈 생길때 남친한테 돈 꼭꼭 갚는다고 약속하고 남친도 괜찬다고햇는데.. 남친한테 사달라고한 죄책감이 들어요.. 왠지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고맙게받으려고 노력햇는데.. 나중에 꼭 갚으면 되겠죠..? 저 된장녀인거죠? 장난으로말햇던 된장녀가 된거같고. 지금이글도 죄책감덜어내려고 쓰는거같아서 제자신이 추잡스러워요.. 근데 진짜 사고싶엇던거라서.. 저 쇼핑중독일까요..? 그냥 남친이 준거 고맙게받아야하는걸까요.. 남친은저를 진심으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괜찬다고는햇지만 너무 미안해요. 꼭 갚는다고 하긴햇어도.. 이렇게 해줫는데 안받아주는것도 안되겠죠... 기분좋게받아줘야하는데.. 된장녀란 그농담때문인지 너무 기분이 별로에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출처 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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