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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님의 짧은 상견례썰
게시물ID : wedlock_7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견계고
추천 : 20
조회수 : 16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2/24 16:45:20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키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아버지 185, 어머니 143... 예전 두 분 결혼식 사진을 보면 솔직히 말해서 마치 딸과 아빠가 찍은 것처럼 보일 정도에요. 심지어 어머니가 굉장히 동안이셔서... (아버지가 2살 더 어린건 안 함정)
아버지가 저희 어머니를 친할아버지, 할머니께 소개하러 갔을때 일입니다.
할머니는 작고 연약해보이는 어머니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눈치였다고해요. 할아버지는... 그저 묵묵히 어머니를 한참동안 쳐다봤습니다. 분위기가 굉장히 묘해지는 그 때, 할아버지가 어머니께 가더니 

훅! 입김을 부셨습니다. 어머니가 당황해서 '아, 아버님?' 하자 할아버지 왈,

"안 날아가네? 그럼 됐다!"  

이상 쏘 쿨 하신 저희 친할아버지와 부모님과의 상견례 썰이었습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죄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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