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구성은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아니, 아주 좋아요. 노래들도 다 좋고요...

근데 타이틀 곡이 제일 불안하네요. 티저도 그렇고 기사로도 상큼발랄하게 간다더니... 타이틀 빼고 상큼발랄 할 것 같은 이 느낌은 대체...

딱 드는 생각이 데스티니 프리뷰 듣고, '음? 생각보다 마이너한데? 아직 코러스가 안나온 건가?' 싶다가

데스티니 오피셜로 들어보고 '헐... 이게 지금 먹힐까..?'라고 의아했던 그때 그 기분입니다.....

물론 이번 앨범은 이제 러블리즈가 완전 청순돌은 아니란걸 많이 어필했기 때문에 좀 다른 반응이 나올 수도 있고

인트로에서 짐작해보는 타이틀곡의 느낌도 완전히 마이너하게 가진 않겠구나... 싶지만...

...

왜 타이틀을 듣고 이렇게 불안에 떨어야 하는지.. ㅠㅠ

노래는 좋아요. 분명히 이런 노래가 쉽게 만들어지기도 어렵고 이런 곡을 타이틀로 정할만큼 쉬운 노래가 아닙니다... 그런데... 하..

윤상아... 또 마이너로 뽑은거니... 설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