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삼일절에 태극기에 노란리본 달고 집회에 나가려고 퇴근길에 작은 태극기를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그걸 본 직원이 저에게 "박사모세요?"그러고 옆에있던 다른직원은 "왜 이 시국에 왜 태극기를..." 그러네요..
물론 평소 촛불집회에 자주 나가는걸 알기에 농담으로 하는 소리였겠지만...
삼일절 다가와서 태극기 하나 사는데도 이 시국에 태극기를 산다고 의심받는 지경에 이른 현실이 너무 화가 납니다.
빨리 되찾아야겠습니다. 태극기의 의미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