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이제 두달된 커플입니다

 

서로 연락 스타일이 잘 안맞아요

 

저는 딱 그런 스타일입니다. 서로 계속 연락하다 어느순간 대화가 끊긴다거나...더 할말이 없을땐 그냥 거기까지 연락하는 스타일

 

굳이 커플 사이에 자는시간 빼고 계속 연락이 유지되야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 여친은 스타일이 좀 달라요

 

눈뜨고 자려고 눈감기전에는 무조건 연락을 주고 받아야됩니다

 

뭐...그래요. 상황만 봤을때는 제가 맞춰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연락이라는게 별 시덥잖은 얘기로도 이어는 갈수 있으니까요.

 

제 여친은 저랑 연락이 안되면 그게 스트레스가 되니까...제가 연락을 신경써서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요즘 걸리는게 있네요

 

연락을 해도 돌아오는 답장이 '응ㅋㅋㅋㅋ' '아니거든ㅋㅋㅋㅋㅋ' 뭐 이런식?

 

대화를 이어가기 애매한 답장들이 많이 오네요

 

얼마전엔 그런일도 있었어요

 

여친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도중 연락을 하는데...답장이 계속 단답식인거에요

 

그래서 '아 얘가 노느라 카톡하는게 귀찮은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중간에 그냥 잤죠.

 

근데 술자리 끝나고 집에 가는길에 전화를 하더니 자기 술먹는데 걱정되지도 않냐고 왜 연락이 없냐고 난리난리를 치데요...

 

이게 뭔가...싶었네요

 

연락하길 바라면서 왜 카톡을 그런식으로 할까...맞춰주기가 참 힘들어요

 

해결책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