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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타협을 주장하는 세력으로 보는 꼴통 보존의 법칙
게시물ID : sisa_856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식왕
추천 : 0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1 12:53:26
지금 태극기를 오염시키고 있는 저 꼴통들을 보면서
'저것들만 사라지면, 극우가 사라지겠지'
라는 희망을 품어 보는 게 보통사람의 심리이겠지만
그게 막상 쉽지가 않다

과거로 돌아가서, 5.16쿠테타가 터지기 전,
이승만을 몰아낸 4.19가 잠깐 성공한 듯 보였을 때, 다들 성취감에 감격해서
'이제 늙은 반공들이 지배하던 시대는 지났다'라며 외쳤던 구호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라며, 당장 통일이 될 것만같은 분위기였지.

하지만, 그때 업된 분위기에 심취한 나머지
'희망'은 '방심'이 되어 버렸고,
'방심'은 '타협'으로 이어졌고
'타협'은 결국 박정희로 결론이 나버렸다.

그리고 지금 시대로 돌아와 보면

지금 저 태극기 흔드는 꼴통들은 4.19 세대들이다.

(한때 한국에서 존경받던 대표 지성이라던 김동길교수도 종편에나 출연하고 있고,
뭐 김문순대를 비롯해서 어디 한둘인가?
지금 촛불로 타오른 이 시대적 상황에서 제일 위험한 곳은 수구꼴통이 아니라,
같은 편으로 위장하여, 촛불민심의 가장 외곽을 허물어 버리는 망치질이 가장 위험하다.
'이 정도면 되었다. 통합하자! 화합하자!' 등의 긍정적인 말로 유혹하는 것이다.
그래서 난 희정이를 더더욱 까는 거다)

희정이 실체를 알고난후 열심히 까기는 하지만,
타협이라는 명제는 문재인마저도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심성이어서
지금 문재인으로 기대고자 하는 심리는 이해는 하지만, 그대로 경계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고로, 우리는 문재인이 수구 진보 양쪽의 더러운 공격으로부터 지켜도 줘야 하지만,
그 착한 심성이 발현해서 적당히 덮고 넘어가는 태도도 같이 경계를 해야 하는
아리까리한 줄타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헬조선 국민 노릇하기 참 빡시다)

이 정도의 경험을 본다면, 그저 '저 늙은 수구가 죽어서 사라지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사람은 원래 나태하고, 적당선에서 타협하다가 세월 흘러서는 결국
그들과 같은 종속이라는 본성이 있는 걸 인정하고, 그에 대비하는 게 차라리 맞다고 본다.

지금 촛불을 든 사람들도 일부는 결국 수구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할 것이다.
늙은 것들이 사라지는 것만큼, 또 신세대 꼴통이 탄생하여 꼴통 보존의 법칙은 유효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 시대에 경계에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되는 것이고,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달콤한 유혹은 결국
또 다시 김근혜, 이근혜, 최근혜, 강근혜 가 등장하는 계기가 될 뿐이다.



<회사의 경우>
또라이.jpg

출처 만화 출처는 인터넷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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