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토귀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워낙 전편이 호평이다 보니 나오자마자 구매했던 작품인데 클리어가 늦었네요.

이번 작품은 하나하나 뜯어보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전작을 워낙 재미있게 했던 터라 기대했던 면도 있었지만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갈지가 궁금했습니다.

허나 이번 작품에서도 전에 있던 이야기하고는 맞물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어지는 캐릭터가 있어서 시대적인 배경이 언제인지는 알 수 있었지만 스토리가 하나 하나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일단 게임 자체로 평가를 하자면

시스템에서 확실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제련부터 시작하여 개량(특히 재료 제작 화로)에도 많이 추가가 되었고요 시스템에서도 단순히 미타마(수호령)들이 추가되어 버프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 미타마가 맡은 역할이 생겨났고 미타마들끼리의 인연에 따라 버프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졌고 미타마 모으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난이도 측면에서는 예전에는 단순히 1인 또는 무한으로 난이도를 분류하였으나 스토리모드를 모두 클리어하면 난이도를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토귀전의 마스코트 텐코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전작에서는 마을에 원래부터 놀던 아이들이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공동작전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이 공동작전에서 구출하면 텐코가 마을로 오는 방식으로 바뀌어 한 아이가 아닌 여러 아이들을 종류별로 키울 수 있습니다.

그 외로는 무한던전(유적 탐색)과 임무달성에 따른 개량 해금 등 스토리를 모두 즐기고도 이후에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을 준비해놨습니다.

요약해보면 극과 2 중에 고민하신다면 바로 2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극에서의 시스템 개선을 더한 작품이 2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용을 말하면 네타라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어지는 내용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전혀 다른 인물과 전혀 다른 스토리니 즐겁게 구매하셔서 즐기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었을 때, 

스토리 3.5 / 5      1을 포함해도 3.5 오히려 3.3을 주고 싶음.
캐릭터 4.4 / 5      텐코부터 시작해서 모든 캐릭들이 매력있으며 캐릭터 모델링이 정말 좋음.
그래픽 4.6 / 5      워낙 그래픽이 좋은 게임으로 알려졌고 최적화가 정말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습게도 최적화를 위한 방편으로 중간중간 NPC가 사라집니다. NPC가 없는 줄 알고 빙빙 도는 경우도...
컨텐츠 4.6 / 5      컨텐츠 또는 볼륨으로 구분을 하는데 이건 좀 애매합니다. 후반 컨텐츠는 확실히 많으나 캐릭터, 즉 본 스토리 볼륨은 조금 적습니다.
조작성 4.5 / 5      처음에는 타겟팅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악성 4.0 / 5      대부분 좋은 음악이나 중간에 하나 튀는 음악 때문에 감점요인. 분위기를 많이 깸.

종합  4.25 / 5    스토리에 관대하시고 전투나 몬헌같은 헌팅류 게임에 재미를 찾으셨던 분들이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