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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를 사는게 무서운 이유
게시물ID : car_92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아?
추천 : 10
조회수 : 3076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3/02 11:47:55
<속보> BMW똥배짱네 탓이오’, 타이밍 체인 절손 모두 소비자 책임!

 
지난해 무상 수리, “올해부터 수리비 전액 소비자가 내라

 
*필자/칼럼니스트 박철성<다우경제연구소 소장>

 
작년엔 무상(無償)이었다. 그런데 올해부턴 그렇게 못하겠단다. 수리비 전액을 내라는 것이다. 이쯤 되면 똥배짱이다. BMW코리아(대표 김효준)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16, BMW코리아는 타이밍 체인 텐셔너의 결함으로 리콜 명령을 받았다. 따라서 타이밍 체인이 끊어져 이로인해 엔진이 파손됐더라도 이는 전액 무상 수리였다.

 
하지만 2017년 들어 BMW코리아의 태도가 180도 돌변했다. 같은 고장인데도 무상 수리를 못해주겠다는 것. 수천만 원하는 수리비 전액을 소비자에게 떠안기고 있다.

 
텐셔너와 타이밍 체인

 
텐셔너(tensioner)는 타이밍 체인(timing chain)이 헐거워지는 것을 막는 장치다. 타이밍 체인은 고회전 하면서 원심력으로 부풀어 올라 케이스에 부딪치게 된다. 이처럼 회전 중,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스프링이나 유압으로 제어하는 장치를 말한다.

 
타이밍 체인 구조(두산백과 캡처)

 
타이밍 체인은 크랭크축의 타이밍 기어와 캠축의 타이밍 기어를 연결해 캠축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타이밍 체인이 끊어질 경우 그 즉시 엔진은 멈춘다. 이때 제동장치까지 제어가 안 되기 때문에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BMW 차량의 타이밍 체인이 끊어지는 고장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런 경우 대형 참사로 직결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타이밍체인이 끊어지는 고장이 계속 발생하는 BMW 520d차량.

 
이 증상은 520d(디젤)를 비롯하여 다양한 모델에서 일어나고 있다. 더 우려되는 것은 30d 엔진에서도 타이밍 체인의 절손(絶孫)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6BMWX6 xDrive 30d 19개 차종 11,689대에선 엔진 타이밍 체인 텐셔너(엔진 타이밍 벨트)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당시 BMW 측은 (타이밍 체인에 연결된) 핀 하나만 교체하면 된다는 입장이었다. 리콜을 통해 지난해는 무상 수리가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소비자들에게 엔진오일 관리 소홀을 트집 잡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타이밍 체인이 계속 끊어지는 고장이 발생하는 BMW 520d 차량.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타이밍 체인의 절손으로 BMW 차량은 엔진까지 파손되는 상황이 연거푸 발생하고 있다.

 
BMW 차량이 엔진 교체를 할 경우 수리비는 1,500만 원 이상의 고액이 요구된다. 이를 전부 소비자가 부담하라는 게 BMW코리아 측 얘기다.

 
BMW코리아 측은 타이밍 체인이 끊어지는 것은 엔진오일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 책임이라는 것.

 
이에 대해 자동차 전문가들은 타이밍 체인의 절손은 차량의 구조적 자체 결함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자동차 엔진 전문가 최성철 명장은 이는 BMW 측의 말도 안 되는 궁색한 변명이라고 전제한 뒤 엔진오일을 늦게 교환했다고 타이밍 체인이 끊어진다는 것은 차를 잘못 만든 것이라고 일축했다.

 
최 명장은 또 설령 주행 중 누수 등의 이유로 엔진오일이 없다고 해도 타이밍 체인이 끊어지면 안 된다면서 만약 그런 경우라면 체인이 절손되기 전에 엔진이 먼저 멈춘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 이동원 교수(엔진전공)타이밍 체인은 반영구적인데, 끊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만약 끊어졌다면 이는 체인과 관련된 부품의 결함이라면서 엔진오일의 교환주기가 늦었다고 체인이 절손되지는 않는다. 만약 엔진오일이 없다면 먼저 엔진이 멎는 게 순서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명장 박병일 씨는 타이밍 체인은 반영구적이다. 이것은 끊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BMW 측의 처사는 기술적으로 이를 입증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네이버 지식인에 게시된 BMW 타이밍 체인 절손 사례, 게시 글. (네이버 캡처)

 
지금 소비자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 또 소비자단체는 BMW에 대해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인다. 심각한 지경이다.

 
지난 25, 네이버 지식인에는 익명의 사연이 게시됐다.

 
그는 “BMW 520 디젤 차량인데 억울한 사연이 있다면서 “14km를 주행한 2011년식 리콜대상 차량으로 타이밍 체인이 끊어져 경기 광주 서비스센터를 찾았더니 엔진오일을 늦게 교환해서 그렇다. 유상 수리를 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당 차량은 BMW 공식 리콜 내용에 포함된 20071113일부터 2013629일까지 제작된 24개 차종 55,712대에 해당한다면서 소비자가 봉이냐. (만약) 무상 수리로 처리가 안 되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나처럼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해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동차리콜센터 신고마당에 접수된 BMW 520d의 타이밍 체인이 끊어지는 고장 사연. (자동차 리콜센터 캡처)

 
BMW 차량의 타이밍 체인 절손 고장 현상은 계속 접수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신고마당에는 BMW 타이밍 체인이 끊어졌다는 고장신고가 수십 건에 달하고 있다.

 
BMW 520d의 타이밍 체인이 끊기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BMW 520d를 몰던 김 모 씨는 얼마 전 주행 중 엔진이 멈추는 아찔한 일을 당했다. 타이밍 체인이 끊어져 엔진 속으로 말려 들어간 것이다.

 
김 모 씨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엔진이 깨지는 소리가 나더니 그대로 시동이 꺼졌다면서 순간 핸들이 빡빡해졌고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았다. 겨우 갓길에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BMWN47 엔진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BMWN47 엔진이다. 2007~2011년까지 생산된 엔진으로 현재 2디젤엔진에 들어가는 엔진을 말한다.

 
N47 엔진은 최근세대의 디젤 터보차저 엔진을 뜻한다. N47로 이름 붙여진 디젤 엔진 중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엔진은 타이밍 체인 문제로 해외 및 국내에서 구조적 결함 가능성이 제기됐다.

 
타이밍체인 절손 사진
출처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import&No=520979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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