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노래, 찾아보니 2013년 노래인데 이때 처음 들어봤네요
저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이렇다 할 기억도 추억도 없는 사람인데
멜로디에선 이유 모를 아련함이 가사에선 알 수 없는 먹먹함이 새어 나와 몸을 감싸더군요.
주차하자마자 충동적으로 부산까지 내비를 덜컥 찍었는데 다섯시간 예상
그냥 쓴웃음 짓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언젠가 주말에 버스든 KTX든 내려가서 달맞이고개도 가보고 광안리도 가보고
방 잡아놓고 나가서 바닷바람에 소주 한잔하고 그러고 싶네요
하지만 그 전에 당분간 토요일은 광화문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