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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배치 준배치 보며 어제 기억에 남은 두 경기
게시물ID : overwatch_48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뉵
추천 : 0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3 07:50:37
1. 배치끝나고 준배치 첫판
메르시로 도라도였습니다. 수비를 마지막 구간 바로 앞에서 겨우 막고 공격을 진행하는데 화물 속도가 꽤 느리더군요.
2층을 전혀 가지 않고 자리야가 치고 들어가기만할뿐 빠지지않는 플레이를 하고 라인은 자리야 뒷선에서 무의미한 방패를 들 뿐... 해괴한 진형과 그에따른 딜로스가 계속 유지되었지만 여기저기 다니며 세이브 시켜서 라스트 구간 4분 컷은 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구간에서는 약점이 크게 잡혀 들어가는 족족 죽기를 반복. 메르시 부활한 영웅 수는 20이 되었습니다. 상대방 궁도 한두개씩 빼고 해준 부활이지만 전선이 잡히지 않고 탱들이 뚜까맞으니 상대방 궁 쿨이 너무 빠르더군요. 꼭 다음 궁이 나와서 몰살- 부활이 없으니 돌격하지못하고 또 궁만 채워줌이 반복되었습니다.
시즌3 들어와서는 꼭 루시우로 바꿔줄 필요가 없길래 아무생각없이 계속 하다가 30초 남은 시점에서 퍼뜩 드는 생각이,
아 루시우로 바꿀때다 하고 픽창을 여는데 이 바보같은 진형에서 루시우 보보봉도 통하지 않을것 같더랍니다.(겐지정도는 잡아주는 루시우지만) 해서 젠야타를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들었으면 들었지, 깜짝픽으로 써본적은 없었습니다만 
현재 아군의 단점을 확 잡아주는 픽이었나봅니다. 어설픈 진형이지만 어차피 최후방 지원군이자 딜러라 다른 딜러들보다도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수 있었습니다. 30초 남기고 뛰어가 추가시간동안 거의 못밀거라고 생각했던 화물을 비비러 오는 족족 부조화날리고 라인이 망치로 다 때려잡으니 젠야타 깜짝픽에 반응을 못하더라구요. 0데스는 물론 한대도 맞지 않은듯...심지어 너무 급해서 2층도 못갔습니다.
그렇게 이번시즌 딱한판 젠야타를 했습니다. 그대로 10명은 죽인것 같은데 이따 킬뎃 확인해보려구요. 뒤늦게 도착한 솔져랑 딱 셋이서.. 자리야가 도착하기도 전에 오는족족잡으며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깜짝픽을 할 만큼 과감하지도 못하고 실력에 자신이 없기에 이번 판은 상당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같은 지원가라도 각각의 성질 차이를 스스로 잘 파악해낸것 같아서 좋아요. 아마 습관대로 루시우로 바꿨다면 이길 가능성은 4할 미만이었을거라고 봅니다. 비빈다면 절반 확률로 이겼을테지만 과연 비빌수 있었을지 싶을 정도였으니까..

2.준배치중 최고점 갱신
연승이 한번 끊겼지만 여전히 점수가 후해서 몇판 더 이기니 스스로 우와 싶은 점수대에 왔습니다.
리장타워였고 루시우를 플레이.
오더를 내리면 승률은 좋아지지만 요즘은 조금 덜 이겨도 게임 흐름 관찰하면서 과묵하게 하는것도 좋아서 한동안 안하고 있었는데요,  팀원분이 오더를 바라시길래 마음이 동해서 2라운드 즈음부터 오랜만에 오더 잡았습니다.
1라운드 초반 호그가 없는것에 안심하고 진행하다 도중에 튀어나온 호그에게 야금야금 잘려 99프로 먹은 거점을 내주고 패배.
2라운드 제가 오더를 시작했으나 여전히 팀원들이 호그 대처에 약한 면모를 보이며 더 강하게 밀리며 패배(아군 딜러가 파라겐지였어서 더 그런듯도 했습니다.)(하지만 여기에서 미러전에 밀리던 아군 호그가 디바로 바꾸는 과정에서 밀린거고 승산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라운드 아군 파라겐지 그리고 덕분에 따로노는 라인과 그걸 보완해주지 못하는 디바(호그에서 교체)를 아우르기 위해 오더 스타일을 좀 바꿔보았습니다. 원래는 누구 님 뭐 하세요라고는 잘 안하는데 (존대라고 해도 명령이니 불쾌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판은 각기 임무를 순간적으로 마쳐줘야한다고 생각해서 진행.
단순포커스 오더가 아니라 각자들 할일을 따로 쥐어줬습니다.
그맇게 패패승승까지 만들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시키지 않아도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각개전투지만 각자 자기 할일 마쳐내고 포커스 하는 식으로 계속 오는걸 잘라먹고 비비며 마지막은 포커스랑 약간의 궁브리핑만 조금 하면서 99프로 완승으로 이겼습니다. 특히 아군 아나님이 아슬아슬한 팀원들 세이브를 참 잘해주셔서 살았습니다.
패패승승승ㅜㅜ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팀워크를 보며 플레이하던중에도 감동받았습니다.
피지컬이 따라줘야하는 불안불안한 전선인지라 더 스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더잡아본건데 너무나 잘되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그간이 이날을 위한 침묵 수련이었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이 두 경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경기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한점이 스스로 기뻐서인듯 합니다. (두번째는 반쯤..  요청 덕분에 우연히 시작한 오더가 대처가 된 경우긴 하지만)
오버워치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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