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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사로 이직했습니다
게시물ID : boast_17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문귀족
추천 : 5
조회수 : 13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3 15:08:18
남들 모두 누구나 꿈구던 대기업입사 제대로말하면 이직 제나이 26살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공부에는 하나도 관심이없고 고등학교때도 인문계 고등학교가서 내신6~7등급에서 놀면서 공부잘하는애들 밑에 깔아주던 사람이었습니다. 성적이좋지않으니 당연히 지방전문대에 학과도 남들이 기피하는 학과로 가게됫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보내주신대학 한학기에 등록금이 300만원 이상인데 이거 허투로쓰지말고 열심히 학점관리라도 하자는 다짐으로 졸업때 평균학점 4.5만점에 4.17로 졸업했습니다

2학년재학중엔 산업기사 자격증 3개월간 겨울방학내내 정말 8시간씩은 공부하면서 취득했구요 

공부열심히하고 자격증취득했으니 취업은 좋은곳으로 할줄알았습니다 근데 사회는 엄격하더군요ㅋㅋ

첫직장 월급200받았고 근무지는 음식물처리장이었습니다.
이것도 사회초년생한텐 많이받는거라고하더라구요
그곳에서 1년7개월동안 매일같이 음식물악취와 음식물폐수 옷에 다묻히고 손과 머리에 냄새가 배였죠.

그후 다른직장에서 재직하던중 워크넷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사중에 한곳의 채용공고를보고 이력서넣었는데 제가 열악한 환경에서 1년7개월동안 버틴걸 높이쳐주셔서 면접때 바로 합격시켜주셨습니다.

그동안 직장생활하면서 200만원받으면서 언제 돈모아서 남들처럼 차사고 집사고할까.. 그전에 제가 좋아했던 여자와 월급비교해도 저랑비슷해서 제가 여러가지 해주려해도 항상 괜찮다고 필요없다하며 안받으려할때마다 내가 조금만 더 여유가있더라면 이런고민 하지 않을텐데라는 열등감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녀가 곁에없어서 이런행복한일을 같이 기뻐할수없어 아쉽네요..

새로 입사하게될 직장의 두려움이 있지만 열심히 깨지면서 버텨보려합니다!!
 어디다 자랑할곳이없어서 오유분들에게 염치없지만 축하받고싶어서 글써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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