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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에상된 결과
게시물ID : sisa_857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ㅌㄴ073
추천 : 3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04 02:04:50

토론회의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예상된 결과입니다.

토론회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왜 후발주자에게 더 유리한 일일까요?

토론회가 열리면 모든 후보가 모이니까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보기 위해서 관심을 가집니다.

지지하는 후보 말 들으려다가 다른 관심없던 후보의 말도 좀 들어보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특별히 준비한게 없다면 후보의 어떤 말이건 이미 들어본 말들입니다.

그러면 지지하던 후보라면 말 잘한다고 칭찬하고 반감을 가진 후보라면 또 똑같은 말로 도망친다고 비난하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토론회로 지지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만 관심을 못 받던 후보에겐 사람들이 자기의 말을 듣게되는 기회입니다.


어찌보면 예상된 결과입니다. 

후보의 지지자는 자기가 지지하던 후보가 잘했다고 말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 부족했던 최성 시장에게 관심이 쏠리는 결과죠.

이재명 시장이나 안희정 지사나 관심이 부족해서 지지율이 안 나오는게 아닙니다. 

모두들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죠.

요새 민주당 당원이면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의 기사가 뜨면 거의 챙겨볼 건데 이런 토론회에서 다시 본다고 그 후보에 대해 생각이 달라지겠습니까?


최성 시장은 토론회를 잘 활용했습니다.

후보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간을 사용해서 싸드문제와 같이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각 후보의 입장을 정리해서 들어보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최성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이런 토론회를 이용해서 후보들과 경선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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