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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야 미안해
게시물ID : animal_177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JazzHot
추천 : 10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4 20:42:41
내가 12살 때 쯤 우리집에 온 짱아
요키 잡종이라서 요키 털색에 덩치는 엄청 컸던 짱아
새끼도 낳아봤어서 젖도 불었던 우리 짱아
내가 처음으로 만났던 암컷 강아지

나는 내가 너한테 마지막 주인이 될 줄 알았어
우리 멍멍이  적어도 다섯번 이상은 주인집이 바뀐 강아지
겁이 너무 많고 눈치도 너무 심하게 봐서 작은 소리만 들려도 오줌 줄줄쌌던 우리 강아지
나는 잘 몰랐어 미안해 지금이었다면 우리짱아 내가 얼마나  예쁘게 돌봐줬을까
우리집이 소음이 큰 일을 하는 집안이라 너는 항상 불안에 떨어서 그 자리에서 앉지도 못한채로 덜덜떨면서 오줌을 줄줄쌌어
미안해 짱아야
그래서 너는 우리아빠 친구분 댁에 갔고
얼마안가서 다른집으로 또 갔다더라
미안해

나는 지금도 너를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
너는 지금은 죽었을거야
미안해 짱아야
너한티 미안하다고도 말을 못해 니가 없어서
우리짱아 마지막에는 사랑받고 눈 감았을까
제발 부디 너의 마지막은 행복하게 사란받으면서 눈 감았길
내가 아무리 많은 개들 사이에서도
가끔니가떠올라
너는 정말 나만 너를 사랑했던건 너밖에 없던 멍멍이라서
짱아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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