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화스트페이스....때 뭐뭐 하셨어요??
게시물ID : military_65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띵고라니
추천 : 2
조회수 : 169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3/05 09:58:33
멍하니... 추워서 깔깔이입고 잠옷인 디지털티 긴거 입고 쓰래빠 끌면서 담배피다가 갑자기 든 의문입니다 .

저는 
화페 터지면 
일단 군장싸서 
K-3들고
매복낭을 챙겨서
행정반에서 512K를 들고
지통실가서 탄통 들고
일단 등산해서..
철조망 통과해서 (통문)
증가초소를 잡으러 산을 또 등산해서 

갔거든요... 
중대장 양반이 지 진급타이밍이라고 애기들 안받아줘서 
전입하자마자 한 신년맞이때 제외하고는 항상 혼자 올라갔는데...
K3이 7.3키론가 그렇고
완전군장에 
05K는 뭐 가벼우니까... 
512K는 뭐 매복낭에 쑤셔넣으니까...그렇다 치고 
탄 200발은 좀 무겁고... 

갑자기 막 눈물이..앞을... 

중대에서 유일하게 잡는 영외 증가초소인데... 말년까지 단 한번도 후임이고 보조없이 혼자 맨날 10분 끊고... 
에휴...

다른분들은 뭐뭐 하셨을까요....? 
탄 옮기고, 치장 정리, 도 힘든건 알지만... 
K-3사수로는 젤 극악이였던거 같..(원래 자기 군생활이 제일 힘들다는...) 
====================================================================
1줄 요약 
화페때마다 혼자서 각종 짐 다 들고 혼자 산탔다구요... 에휴... 

=========================================================
추가본 
2번째 혹한기 할때 ... 증가초소 잡는데 눈이 엄청 온 날 다음날 이여서 ..올라가다가 한 2번 요단강 건널뻔하고 
내려가는게 무서워서 
군장 열어서 K-3 분해해서 넣어두고 산 아래로 굴리고 
매복낭에 들어있는 보조 더플백만 꺼내고 그거도 굴리고 
보조 더플백으로 썰매타고 내려가다가 진짜 숨질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