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모태솔로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29년간 여친을 사귀어본적이없네요...ㅜㅜ

2개월전에 취업했는데, 갑자기 회식하다가 사수가 하는말이

넌 마지막연애가 언제냐? 하길래

없는데요... 하니 갑자기 정적이흐르더군요 ㅜㅜ

그래서 그럼 여자손은 언제잡아본적있니? 하고물으니

제가 어... 하고 생각을하고있으니 

사수가 야 됬어! 됬어! 때려쳐! 이러더군요 ㅜㅜ

제가 평가하는 제 외모는...

음...

그냥 진짜 보통인거같아요 ㅜㅜ

쌍커풀없고

코는 조금 높은데 끝이 살짝 들창이고 ㅜ

피부는하얀데... 여드름이 꽤있고 ㅜ

키도 얼마안커서... ㅜ 175밖에안되네요 ㅜㅜ

하아...

제 친구중에 남자애인데 키가 163인애가 있는데

걔는 벌써 4년 정도 여친이랑 연애중이에요 ㅜㅜ

걔 여친 키도 167이고 늘씬늘씬 성형도안했는데 정말이쁘고 엄청 착해요 ㅜㅜ

저도 재수학원 시절엔 여드름 하나도 없고 피부깨끗해서

저 괜찮게 보는 여자애들많다고 재수같이하는형들이 막 그랬었었고 

사정으로 인해서 제가 중간에 재수학원을 나가게됬는데

저랑 말도 안해본 여자애가 갑자기 와서 대뜸

너 안나가면 안되냐고까지했었는데...

지금은... 그 시절으로 돌아가고싶네요 ㅜㅜ

내년이면 30살인데 참... 

그렇다고 제가 퇴폐업소나 그런데 한번도 안가고 착하게 살았는데 ㅜㅜ

친구들이 여친도 안사겨보고 퇴폐업소도 안가봤으면 궁금해서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는데

전 그냥 살수있어... 라고 대답하네요...

그래서 여친 언제사귈껀데? 라고 물어보면

언젠가는? 이렇게 대답하는데 제속마음은..ㅠ

친구들이 강제소개팅을 시키려고해도

전 항상 내가 알아서할께 이럽니다 ㄷㄷㄷ

사실 전 여자가 좀 무섭기도해요 ㅜ

무슨생각을하는지도 도통모르겠구요......

에휴...

전 왜 이 모양 이 꼴일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