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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라 그런가..
게시물ID : baby_18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릿한달퐁이
추천 : 0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3/05 20:09:32
진짜 ..비글을 낳은거같아요.

설무렵에 앉으려고 벌떡벌떡 하더니 

설지나고 2-3일 지나니까 앉고.. 

또 며칠 지나니까 일어서려고 이거저거 잡아서 다 끄집어내고..

오히려 기는건 뛰어 넘더니 앉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기네요.

그리고 며칠 지나니까 혼자 물건 잡고 서서 말썽.. 

이도 급 두개나 나서 자는데 손이며 발이며 코며 다 씹어먹고..

힘도 세서 뉴나 바운서도 끌고.. 이븐플로 쏘서고 끌고요 ;;

범보 앉히면 거기서 기어나오고 상판 껴놓으면 떼서 들고놀아요..

설에 시댁에서 음식 올려져있던 차례상용 거대 상을 끌어당길때부터 알아봤어야하는건데...ㅡ.ㅡ..

오늘아침은 범퍼침대에서 서있다가 거기서 나오네요....

그리고 저녁인 지금... 나오려고 버둥대다가

결국 꽈당 거하게 해서 생애 첫 혹을 득했어요 ... 켁..

남자애라 이런거죠..? ㅠㅠㅠㅠㅠ

다행히 으앙 한번 하고 곧 들썩들썩 하며 놀기는 하는데..

8개월도 안됐는데 진땀나네요.ㅠㅠ...

그나마 잘 안깨며 잠 잔지도 며칠 안됐는데.. 너무 힘드네요 엉엉..

(습관처럼 자면서 통곡해요.ㅠㅠ... 통잠...? 그게뭔가요..푹 자고싶다...)

남편은 출근하니까 방에서 자고 전 거실에서 애데리고 자는데 애가 이런줄 모르고요. 평소에도 가끔 십분 놀아주고요..

남편이랑 같이있을때 말썽부려서 홧김에 애한테 큰소리 한번 내면

"왜 애한테 소리를 질러"하면서 저를 못참고 쉽게 격앙되는 엄마를 만드는데..

이거저거 스트레스 겁나받네요...ㅠㅜ

제가 힘들어서 휴 한숨쉬면 그소리 싫다고 스트레스받는다고나 하고..

둘째낳자고 하면 쥭어버릴거야....ㅠ 진짜 주옥 만들어버릴거야....

내새끼라 예쁘지만...진짜 너무 힘드네요....ㅠ

아들 둘이상 키우시는 분들 진짜 리스펙...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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