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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수단 총동원해 적폐청산”
게시물ID : sisa_858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방소년
추천 : 33
조회수 : 93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3/05 23:20:21
“자유한국당이 막아도 강력한 국민 지지 있으면 돌파 가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촛불이 묻는다, 대한민국이 묻는다’ 북콘서트 in 부산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5일 국가권력기관 등에 대한 적폐청산 요구와 관련해 “법을 통해서도 개혁하려는 노력을 하겠지만, 만약 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첫해부터 강력하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촛불이 묻는다, 대한민국이 묻는다’ 북 콘서트에서 ‘적폐청산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조국 서울대 교수의 질문에 “많은 적폐를 만들어낸 근본 원인들을 제거해야만 적폐가 청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그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의 ‘대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했다.

그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 통합의 정치도 해야 하고, 그걸 위해서는 연정도 할 수 있는데, 다만 그 목표는 우리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적폐청산,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대개혁”이라며 “연정 때문에 적폐청산을 절반만 하기로 한다든지 개혁도 절반만 하기로 한다든지 이렇게 타협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야 3당만 함께 해도 (국회의원) 과반수를 넘길 수 있다”며 “그래서 우리가 개혁과 적폐청산을 위해서는 야 3당과 소연정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한국당과 함께 하는 대연정은 적폐청산이든 개혁이든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그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문 전 대표는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자유한국당의 협조까지 받아야만 뭘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일각에서) 주장하는데, 저는 그것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많은 권한들을 제대로 행사하고, 또 우리 국민들이 지금 촛불을 들고 있듯이 강력한 국민들의 지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돌파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적폐청산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10년이 아니라 15년, 20년, 30년 계속 되어야만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몰상식하고 비정상적인 모습들을 근본적으로 바꿔낼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한 뒤 “그래서 저는 새 시대의 첫차가 되겠다고 말씀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첫차’의 의미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지금 경쟁하는 분들도 좋은 분들이고, 불출마 선언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김부겸 의원도 다들 차세대 지도자가 될 만한 분들이다. 호남에도 출마 선언은 안 했지만 단체장들 중에 참 좋은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과 저는 함께 정권교체를 해내고 함께 정권을 운영하는 그런 공동정부처럼 해나갈 생각”이라며 “그분들이 다 국정경험을 가지도록 해서 그분들이 다음 정권, 다음 정권을 이어나갈 수 있게끔 토대를 마련해주는 게 첫차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www.vop.co.kr/A000011302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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