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는 오는 5월17일 개막하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
봉준호 감독과 칸영화제 인연은 남다르다. '괴물'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선을 보였다. '
마더'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고 '설국열차'는 후반 작업 일정 때문에 아쉽게 출품을 포기했다.
그런 만큼, '옥자'도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옥자' 쪽에서도 올해 칸영화제 출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기획부터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는 걸 고려하고 있었다.
'옥자'가 칸에서 공개되고, 호평까지 쏟아지면, 넷플릭스 입장에선 더 바랄 게 없겠다.
한국에선 극장에서 공개되길 바라는 관객들도 훨씬 많아질테다
한국 메이저 투자배급사로선 어떻게든 '옥자'를 극장 개봉시키려 신경을 쓰겠다
물론 변수가 없는 건 아니다. 후반작업 일정이 아직 촉박하다. '
옥자' 후반작업이 늦어지면 '설국열차'처럼 칸영화제 출품을 포기할 수도 있다. 봉준호 감독이 워낙 디테일에 신경 쓰는 사람이란 건 널리 알려진 바.
출처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7030209003672617&type=1&outlink=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