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드디어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평생에 한번뿐인" 

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 처음부터 신경쓸것이 많네요.

결혼 박람회도 다녀와보고 직접 예식장 가서 시설도 보고 견적도 받아보고 스튜디오 사진도 보고

이런저런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결혼예정은 내년 1월이나 3월 날짜 받은것중에 택일하면 되고 다행스럽게 시간도 여유가 있더군요.

사실 남자입장에서는 넓게 봤을때는 금전적인 부분에 예민할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하나부터 열까지 다 돈과 관련된 것이기에 생각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말이 안되지만서도 저렴한 금액으로 최상의 퀄리티와 서비스를 찾게 되더군요.

그래도 적정선이란것이 있기에 최대한 타협하는 범위로 진행하고자 하는데..

박람회 플래너 견적으로 딱 스드메 견적만 받아봤습니다. 결국 예식장 패키지로 하는것이 더 저렴하고 중요시 되는 밥값 할일율도 더 높더군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율이 되고 거의 확정분위기에서 갑자기 늦은 밤에  예식장 패키지 스튜디오 사진이 맘에 안든다며 

다른 예식장의 스드메를 따로 연락해서 잡던지 우리가 선정한 예식장의 스드메를 빼고 다른 예식장의 스드메를 넣자고 하는데

좀 이해가 안갑니다. 남자인 저는 스튜디오 사진 그닥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입니다. 

신부가 하고 싶은데로 해버리면 그만큼 비용이 더 늘어날것이고 그렇다면 규모를 갖고 있던 예산이 다 틀어지는 일이 발생되거든요.

최대한 신부를 배려해도 이미 확정에 가까운 사항에 대해서 확 뒤집어 버리면..정말 난감하거든요..ㅠㅠ

결혼한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결혼당시의 생각들도 궁금합니다.

제가 속이 좁은건지 아니면 제가 완전히 잘못 알고 있는것인지 선배님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이건 진짜 제가 좀 너무 생소해서 묻는건데..ㅋㅋㅋ

신혼여행가서 비용지불하고 현지에서 스드메로 사진찍듯 야외촬영하는거 해보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