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로르도 최근 구매함)

어릴때부터 워낙 피부에 관심이 없어서 선크림은 커녕 로션도 제대로 안바르고 다녔어요.

당연히 피부과와도 거리가 멀었는데 올해 말에 결혼하게 되니 갑자기 피부관리가 현실로 다가오네요...

제 피부 상태는 아주 짙지는 않은 중간정도 기미가 양 광대에 포진해있고 예전 여드름으로 인해서 모공이 크고 탄력도 없는편이예요.

커버력 아주아주 좋은 컨실러로 가려지는 정도인데 화장한 티가 많이 나는 얼굴이라 그렇게까지 하면 이상해보여서 대충 가리고 살아왔어요...

지금까지는 기미가 있어도 보기 싫을정도는 아니어서 크게 신경쓰지않고 살아왔는데 결혼을 앞두게 되니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서 피부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클리어토닝을 권하더라구요.

구글링 해보니 부작용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얼굴이 벌개진다던가 피부가 예민해진다던가... 제가 딱 그 얇고 예민한 피부라서 되려 피부만 더 상할까봐 

걱정되네요. 화장품은 어지간한거 발라도 뒤집어지지 않을정도인데 물리적 자극에 피부가 많이 약해요.

마침 오유에 얼마전 올라온 레티놀같은(레티놀이 아니었던걸로 기억...) 화장품을 발랐는데 기미가 많이 옅어졌다는 글을 봤거든요.

토닝을 해도 효과가 크게 없고 피부만 예민해진다면 차라리 화장품을 쓰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해봅니다!

토닝과 화장품 사용중에 어느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