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전에 중소기업 보안회사 취직후
진급도 하고 밑에 직원들 관리하며 일했지만...
경기가 안좋아지고 회사도 계속 마이너스..
물론 회사에서 내 위치는 정말 중요한 위치였지만,
자꾸 불안함만 가득가득ㅠㅠ

그래서 주위 경찰된 분들께 조언들 많이 듣고 나서
지난달 중순에 회사 이사님께 유선보고 드리고 사직서
제출하고 2월 28일자로 일을 그만뒀습니다..
회사 간부급 직원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ㅠㅠ
저는 무책임하게 나가는 것 같아서 맘고생많이하고..
밑에 직원들에게도 많이 미안했고.. 여튼 그랬네요..

3월2일부터 대구시내쪽에 방을 알아봤고 
그중 가성비 좋은 원룸구하고 경찰학원도 등록하고..
3월6일 오늘 아침 경찰학원 첫 수업 두둥!!!
일단 OT에서 자신감 싣어주는 말 많이 해주시는데..
하... 수업듣는분들 봐도 20대 초반들도 많이 보이고,
거의 20대 중후반쯤? ㅎㅎㅎㅎ 
난... 32살 아재느낌.. 암기력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안될건데
또 불안함이 엄습해 오지만 두배 세배 열심히 하려구요ㅎㅎ

오유 글 하나 쓰고 오늘 배운거 복습 하고 
밖에 산책겸 운동하러 나갑니다^^
그냥 30대 아재의 심심한 글이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