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술비 없어서 ㅠㅠ

진심 궁금
강아지가 사고로 다리를 한쪽절게됨
그래서 샀던 동물병원가서
진료함
수술비가 100만원이상이라함
그래도 아이가 아프니
일단 맡기고
그때 27살 ㅠㅠ
현재 공부하고 이사한다고 ㅠㅠ
강아지도 50만원에
사서 푸들 ㅠㅠ
여자아이인데..
강아지 집사주고 뭐해준다고
강아지때문에도 돈많이쓰고
그래도 가족이 돈을버셔서 ㅠㅠ
저도벌고
근게 내일이 프리랜서라 ㅠㅠ
갑자기 강아지 돈에서
딱 자금이막힘;;
이사한다고 천만원쓰고 ㅠ
이사한지얼마안되서 외로워서 강아지산건데
하필 ㅠㅠ
그래서 사정말하고

주위사람들에게 구걸해서
강아지 수술비마련 ㅠㅠ
근데 자금줄이 막혀서 ㅠㅠ
부모님도 이상하게 이번에는 안도와주심

그래서 강아지 맡기고일단
아는사람이 전화해서 해결해준다고
나보다는 어른,,

그후로 일주일동안 구걸하다 지쳐서 걍 아는사람 믿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수술도 돈없으면 안해주시고 ㅠㅠ
어차피 나중에 갚을꺼고
동네 동물병원인데

더 어이없는건
강아지가 나중에 연락오신게
다리 그대로도 붙는다면서
2주일치 입원비 124만원 입금하라고
강아지는 다른분에게 분양한다면서

진짜 나도 돈 구걸하면서 몇일 밥도안먹고 ㅠㅠ
사정말씀드렸는데 ㅠㅠ
그렇게 아는사람 포기반 믿고
가슴아파서 강아지 보러도안갔는데
문자오셔서 임급하시고 분양한다고

어차피 안줄껏도아니고 ㅠㅠ
아이가 아파서 충격먹어서
그래도 입원은 시켜야할꺼같아서 ㅠ

그래서 천천히 갚기로하고
강아지는 경제력과 인연이 아닌듯하여
보냈습니다 ㅠㅠ

계좌번호도 미리 적어오고
처음부터 ㅠㅠ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냥..

이런부분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강아지 사료도 미리다사놓는다고 물이랑 ㅠㅠ
진짜 신발에 목줄에 미리다사놓고 ㅠㅠ
건조기까지사서 강아지 간식만들어주다가
ㅠㅠ
잘못 한번 떨어뜨려 ㅠㅠ
운이..

그후로 울고불고 기도하고
진짜 가슴아파서 자살생각..

그래도 진료비 몇만원은 드리고
나왔음.. 입원이라도 시켜야 할것같아서..

경찰서까지 가게된다면
경찰한테 사정말하고 돈빌릴생각함 ㅠㅠ

정말 대형병원인데..

거기서 아이 입양해왔는데

수술이라도 시켜주시면
갚았을텐데 ㅠㅠ
한동네살고

거기서도 이사한지 얼마안됬다고 처음 입양할때
말했는데 ㅠㅠ

생전 연락도안한 작은아버지께까지 ㅠㅠ
연락드려도

이상하게 강아지는 안도와주심 ㅠㅠ

너무 슬퍼서
이미 단념했어요..

분양을 보낸건
내가 다리를 다치게했다는 죄책감과
인연이 아니였음..

그런거임..
능력도 안되고 ㅠㅠ

그래도 감사한게 분양 알아서해주시고
천천히갚으라하심 ㅠㅠ

정말 죄송해서 연락안드린거임 ㅠ
아는분에게 일단 믿고 반포기하다시피..
ㅠㅠ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진심 강아지 너무 사랑했음

가끔 공원에서 강아지 옷입히고 산책하던게
가슴이 아림..

애써 다 잊음

옷도 3벌넘게있고..
한두달사이에
집도 이쁜거..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음..

걍 그리움??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