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이소 갔는데 한 2~3살쯤 되보이는 딸과 엄마가 쇼핑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무생각 없이 저는 제 볼일 보고 있는데
그 꼬마 아이가 땅바닥에 앉자마자 엄마가 달려와서
'옷 더러워진다고 땅에 앉지 말랬지~~~'
야단치면서 애 엉덩이를 사정없이 때림.(터는게 아니라 확실히 때리는거였습니다)
한참 때리고 엄마는 또 본인 쇼핑하다 애 주저앉으면 위의 패턴 반복.
애는 계속 울고...

애가 왜 주저 앉는지 이유도 안물어보고 저게 뭐하는짓인가...

저는 어려서 맞은 기억들이 평생 지워지지를 않아서 그런지

아이 때리는 부모들 이해를 못하겠네요.

자식이 잘못했으니 때린다?

그럼 부모가 잘못하면 때려도 되나?

아이의 행동에는 아직 의사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들 좀 안때렸으면 좋겠어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