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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관님에게) 한겨례 신문 포스톨 명예교수의 사드 스펙 주장에 관해서.
게시물ID : military2_1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rondor
추천 : 1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07 21:27:49

분석관님도 뿐만 아니라 김종대 사단들도 
사드 시스템의 한계등을 언급하는 근거자료로서 아래 한겨례의 기사를 언급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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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만탄 가려낼 능력 없어…북 미사일에 무용지물”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763937.html#csidxc267719a6c3549d90b05f77b4d001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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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좀 짚고자하는 것은 저 인터뷰에서 나오는 내용이..
어디까지가 포스톨 명예교수의 개인적 추정인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정식 보고서로서 공개된 스펙인지 구분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는 게 문제란 겁니다.

예를 들어 분석관 님이 언급하신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 모드’(FBM·조기경보용)로 전환해 탐색 영역을 좁히면 탐지거리가 2000㎞ 이상으로 늘어난다. 게다가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D-5는 레이더횡단면(RCS)이 넓어 사드 레이더의 잠재적 탐지거리는 3000~4000㎞로 늘어난다고 포스톨 교수는 밝혔다"
이란 문장을 봐도 내용의 주장만 있지 
어떤 근거로부터 수치적 데이터들인지, 아니면 개인적 추측인지가 구별할 수 있는 단서는 
한겨례 기자가 하나도 제공을 안하고 있어요.

다음의 내용을 보더라도
"'사드 요격체에 내장된 적외선 탐색기는 기만탄에 쉽게 무력화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사드 요격체는 레이더(AN/TPY-2)로 유도되다가 마지막에 자체 내장된 적외선(열) 탐색기로 표적을 찾아간다. 사드의 요격 고도가 40~150㎞로 높은 까닭도, 40㎞ 이하에선 공기밀도가 높아 바깥 공기와 탐색기 창의 마찰열이 잡음 구실을 해 탐색기가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사안들은 대략적으로는 정부 회계감사등에서 보고된 대상일 수는 있겠지만 구체적으로까지 공개되긴 힘듭니다.
심지어 자국 언론도 아니고 외국 언론과의 공개 인터뷰에서 
방위 시스템의 한계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것이라면 개인적 추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합리적아닐까요?

포스톨 교수의 주장과는 다른 내용인,
사드 레이더 전방탐색모드의 성능에 관해 1000 km 가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미국 정부로부터 예산 타내기 위해 제시된 스펙이기 때문입니다. -_-;

최대한 고성능으로 보고해야 최대한 많은 예산지원을 따낼 수 있지만, 
한편으론 장담한 만큼은 아웃풋이 나와야 차후에 있을 감사와 의회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거요.

저로선 한겨례 신문의 포스톨 교수 주장을 아예 거부하는 건 아니지만
교차검증이 되기 전 까지는 일단 지켜봐야한다고 판단하는 중입니다.
(어디까지가 공식 보고서이고 어디까지가 개인적 추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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