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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오늘부터 운동 다닙니다 응원해주세요
게시물ID : diet_108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주탐사중♥
추천 : 14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08 1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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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는걸 정~~~말 좋아하는 아짐입니다

태어날때부터 3.8키로의 좀 큰아이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항상 큰사람이었습니다.
스무살때 사주카페 갔는데 평생 살을 못 뺄 사주라고 했던 충격적인 결과를 듣기도 했네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먹었지만 그것도 잠시.. 사주처럼 살아왔네요 ㅠㅠ

고3때 스트레스로 못먹어서 살빠졌다가 원상복귀
하악수술 했을때 못먹어서 살빠졌다가 원상복귀
결혼전에 pt 6개월 좀 넘게 받아서 살 15키로정도 빼서 겨우 과체중 범위로 들어섰던것 같네요..
원래 천천히 살을 더 빼고자 1년쯤 다니려 했는데 갑자기 지방으로 일하러 내려와버렸네요 ㅜㅠ
결혼하고 운동안하니 살찌기 시작하는데, 애기도 생기고 무겁다고 안움직이고 김밥에 쫄면에 라볶이에 이것저것 먹고싶다고 먹다보니 계~속 살찌고 ... 
pt 그만둔게 15년 5월인가 6월정도니 2년도 안되서 20키로 넘게 찐거같아요 허허
학부 졸업반일때 맨날 저녁마다 방구석에서 맥주마실때도 이렇게까지 살찌지 않았는데..! 지금은 맥주도 거의 안마시는데 뭔가 아주 억울하네요.
몸이 무거워서 애기 보기도 힘들고..
올 하반기부터는 출근도 해야되는데 이몸으로는 맞는옷조차 없습니다 ;;;;

신랑이랑 상의해서 저녁에 운동다녀오기로했네요. 커브스 다니기로 했는데 그 근처에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있으니 가능하면 매일 갈겁니다..ㅋㅋ 평소에는 애기 예방접종때 말고는 거의 나가질 못했으니.. 나가는게 신나네요!
애기가 백일 지나고나니 밤에 통잠도 잘 자고 낮에도 놀때 잘놀고 먹을때 잘먹고 잘때 잘자는 효녀에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덕에 다이어트 방법 등을 쉽게 결정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저녁에 신랑 퇴근시간 즈음에 제가 애기 씻기기 시작해서, 애기 씻기는 중에 신랑이 오면 신랑에게 취침전 분유 먹이고 재우고 애기씻긴 뒷정리만 부탁하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먹는것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식이요법 진행하고 천천히 꾸준히 운동하려합니다

저 다이어트 한다고 신랑님도 본의아니게 저녁에는 닭가슴살샐러드만 먹게 되었네요..ㅋㅋ
(아니 사실 저는 아침 점심처럼 저녁에도 밥을 소량 먹으려 했는데, 신랑이.. 운동다녀와서 먹을텐데 그렇게 먹으면 다이어트 안된다고 저녁은 샐러드로 메뉴를 고정했어요..ㄷㄷㄷ)

오래 지속적으로 해야하니 글로 박제를 해놔야 꾸준히 초심을 갖고 열심히 할거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운동가서 신을 핫핑크색 운동화도 오늘 배송옵니다!
그저께 상담받으면서 인바디 측정했었는데 저녁에 운동가면 사진찍어와야겠네요 
매달 인바디 할텐데 조금씩 좋은경과 볼 수 있도록 운동도 열심히, 먹부림도 적당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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