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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탈당 선언, 나눠먹기 개헌 '어게인 3당야합'의 신호탄
게시물ID : sisa_859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쿄
추천 : 33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3/08 12:55:26

김종인 탈당 선언, 나눠먹기 개헌 '어게인 3당야합'의 신호탄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일제히 러브콜
김종인, 180석 이상 의석 확보하는 연립정부 형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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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편안하다" 는 소회로 탈당을 공식 선언하자 
나머지 3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러브콜을 보냈다.

국민의당의 손학규 전 대표, "개혁세력을 만들어가는데 같이 협조하겠다는 생각"
바른정당의 김무성 의원, "우리와 공통적인 시국에 대한 고민이 있기에 논의 될것"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영입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접촉이 있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탈당을 재고해달라며 만류했고 
문재인 전 대표는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 경제의 민주화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해서 
모셔왔었고 끝까지 함께 하기를 바랐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떠나셔서 기관총이라도 난사하실 생각이신데 진짜 뜻대로 
되지 않으실 거다" "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기사 참조 : 
http://www.starseou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4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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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탈당선언을 두고 일부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 분의 결단은 그렇게 가볍게 넘길 일이 절대 아닙니다. 

더구나 탈당을 한 것도 아니고, '탈당하겠다' 엄포를 놓고 '세력'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민주당은 가져보지 못한 '기득권의 거물'. 간신히 '모셔온' 분이 심기가 불편해진 나머지
'개헌'으로 세력을 모아 문재인을 정조준하는 무리들과 힘을 합치려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만 아니면 되는 나머지 3당들은 당연히 반길 수 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들은 당장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안'을 국민투표로 통과
시키자며 
한 목소리로 외칠 것입니다. 당연히 국민 동의를 얻을 수 없을테니 이들에게는 
국회의 '개헌 과반의석'이 필요합니다.

그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 탈당 선언과 함께한 김종인의 이 발언입니다.

"국회의 각종 개혁입법이 순탄히 이뤄지려면 
(정부가) 18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 
그런 정부형태가 만들어져야 한다"
  

'친문'이 '개혁입법'에 뜻이 없다고 비판하며, 새로운 형태의 '연립정부' 구상을 흘립니다.

기사 참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089260 


더 나아가, 이들 '개헌연합' 세력이 국민 반발이 많은 '개헌'이라는 말을 '개혁'이란 말로
바꿔치기 했다
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사들과 3당의 후보들인 유승민 손학규 등이
'개혁'이라는 말을 입에 담고, (김종인과) "뜻이 맞으면 함께할 의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개헌 세력들'이 김종인과 연합함으로 인해
<경제민주화의제를 함께 선점하려한다는 점
입니다. 다음 기사를 보면, 저들이 '경제' 란 
말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미 '3지대의 연대' 고리를 '개헌'이 아닌 '경제'를 
부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경제학자로 유명한 유승민 김종인 정운찬 세 사람이 모여 경제토론회 개최한 가운데...
유 의원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의 정책토론를 추진하는 등 연대범위 확대에 나섰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 전 대표 등이 추진하고 있는 '3지대 연대' 고리가 개헌이 아닌
'경제'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사 참조 : http://m.vop.co.kr/view.php?cid=1128445#cb

이 말은, 문재인이 내세운 '재벌개혁'의 임팩트를 꺾어버릴 수 있을만큼 위력적인 의제인
'경제민주화' 의제를 선점함으로서자신들의 '나눠먹기 개헌 야합' 이미지를 
'경제 개혁 세력'으로 
세탁해버릴 수 있다는 것니다. 

그래봤자 '개혁'도 '경제민주화'도 아닌, '어게인 3당야합' 2017 버전일테지만요.



민주당에서 그렇게 해당행위 하고 다니시더니 결국, 탈당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작년 초 '친문 패권' 들먹이며 탈당하고 나간 박지원 안철수 등이 떠오릅니다.

'기승전 문재인'의 원조 국민의당 그들처럼, 김종인의 탈당 또한
더민주의 이미지 파괴와 분열을 꾀하는 것은 아닌지, 이명박의 움직임은 어떠한지 
깨어있는 시민들의 매의 눈으로, 꼼꼼하게 잘 지켜봐야하겠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5273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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