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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이름에 대한일로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77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안다??
추천 : 1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08 1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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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동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오늘 동물의 이름때문에 여자친구와 좀 의견 대립을 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일의 발단은 악어들을 보다가 순간 이름에 대한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별 생각 없이 뭐 거의 장난식으로 말한건데
 
악어 이름을 에르메스 샤넬 같은 상표이름이나 반, 장, 핸드, (반지갑, 장지갑, 핸드백)같은거로 지으면 외우기 쉽겠다~
 
라는 말을 했죠 제가 원체 사람이름도 잘못외우고 특히 동물 이름은 정말 못외워서 그냥 장난으로 이러면 잘외우겠다 정도의 뜻으로
 
이야기 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급변을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소름 돋는 생각을 할수 있냐고 진짜 이런 사람인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어떻게 그런 이름을 생각할수 있냐며 정색을 하며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렇게 잔인한 사람인줄 몰랐다며 자기가 생각하던 이미지가
 
무너진다는등등...좀 여러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저는 동물을 정말 학대를 하고 막 대충대충 대하면서 그렇게 부르면 안되지만 동물을 아끼고 잘 돌봐주면서 그냥 장난삼아
 
그정도는 부를수 있지 않느냐 내가 실제로 저 악어들을 가방을 꼭 만들어 버리겠다고 악의를 가지고 한말도 아니고 그냥
 
장난삼이 이러면 외우기 쉽겠다 정도로 말을 했고 나는 어렷을적에 실제로 개를 키우시는분중에 보신이라는 이름도 봤고
 
크기에 따라 한근 세큰 여섯근 이렇게 불리우는 것도 봤고 키우는 사람이 정을가지고 열심이 이뻐하며 가족처럼 잘 키운다면
 
그런 이름은 아무 상관 없다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 생각이 정말 소름 끼칠정도로 잘못 된걸까요?
 
강아지를 정말 잡아먹을라고 보신이 한그릇 한근 이럿게 짓는거는 안되겠죠.
 
하지만 정말 잘 보살피면서 강아지를 보신이나 뭐 애완돼지를 삼겹살 족발 이렇게 사슴을 녹용아~이렇게 부를수 있다고
 
제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동물을 떄리고 괴롭히는 것 만이 학대가 아니라고 저런것도 학대라고....
 
귀여운 강아지를 친근하게 우쭈쭈 해주며 아이고 우리 보신이 정도도 못하냐고 이건 그냥 친한사람들끼리 욕하는거랑 비슷한거 아닐까
 
라는 말을 했더니 그것도 자긴 이해 못한다고..그리고 사람들끼리는 장난인거는 알고 이해하고 듣기 싫으면 표현할수 없지만
 
표현할수도 없는 동물들한테는 그러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저는 오히려 이건 너무 사람 중심적인 생각 아니냐고 전 동물들은 뭐라 부르던간에 우쭈쭈하며 좋아하는 먹이를 주며 좋아하는 곳을
 
만저주며 강아지한테 아이고 우리 보신이 왔어 정도는 장난삼아 할수 있다 생각했는데...
 
이런게 그렇게 소름 끼치는 것일까요 좀 생각을 해본다해도 뭐 그럴 시간도 안주고 윽박만 지르네요...
 
그러면서 그럼 잘만 키우면 자식을 낳아도 이름을 살인자로 해도 되겠네 라는 말까지 하네요
 
어차피 사랑으로 잘 키우면 되는거 아니냐고..
 
저는 어이없어서 비교할걸 비교하라고 좀 화를 냇죠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저도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답답해서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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