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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어린 생각일까요.???
게시물ID : emigration_2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엉~(가입:2011-06-01 방문:418)
추천 : 1
조회수 : 7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0 02: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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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전.....
 일본으로 워홀을 갔다온 적이 있었습니다. 가서 초반에는 엄청난 고생으로 살이 14kg가까이 빠지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점차 생활이 안정되면서 연말에는 중간관리자까지 올라갔었죠.
 지각이야 한두번 했지만 첫 외국인 근로자였던 만큼 정말 호구같이 성실하게 일했고 근무 펑크난 날 타직원 자진해서 들어간 적도 있었으며 타지점에 파견나가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내에서 표창장도 받았었고 위에 써놓은대로 연말에는 중간관리자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귀국하기 전에 한번 정식 취업얘기가 나왔지만 대학 졸업을 안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귀국을 했으나 한국에 돌아와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일하기를 거진 2년.....

 헬조선이 왜 헬조선인지 깨닫기까진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일본도 동조선이니 어쩌니 말이 많았지만 적어도 제가 일했던 곳은 수당 딱딱 나왔고 외국인이라고 차별하지 않고 오히려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었기 때문에 저로서는 지금까지도 엄청나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사능이 두렵진 않습니다. 어차피 인간이 잘살아봤자 100년도 못살고, 암으로 죽던 홧병으로 죽던 스트레스로 죽던 과로로 죽던 죽을 사람은 죽기 마련이라는게 제 마인드고 움직일 수 있을 때 최대한 움직이자는 것도 제 마인드입니다. 거기다 체르노빌 터지고 시멘트로 공구리쳐도 주변국에서 그렇게 피해가 나왔는데 후쿠시마처럼 방치플레이 해놓고 있는 곳인데 이미 절여졌으면 절여졌지......

 지금 일하는 곳도 업주가 영 허당이고 겉으로는 좋으니 어쩌니 말은 많지만 실상은 뒤에서 욕이나 해대고 자기가 실수한걸 책임도 지지않으려하고 별것도 아닌걸 하면서 생색은 드럽게 내는 터라 환멸을 느껴 퇴사하려 합니다.
 
 퇴사 후에 N2가 없는 관계로 어학원을 등록해서 어학원에서 6개월을 배울까 합니다.[N2에 근접한 실력을 가졌긴 합니다만.... 독해에서 7점부족으로 과락해서...ㅠ 물론 씹덕이라 청해는 만점이지만.]
 어학원에서 운좋게 도중에 취업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안된다면 전문학교라도 다니면서 발판을 마련하려고 합니다.[사실상 플랜 B]

 외식업 경력[워홀당시 1년] / 호텔경력 [현재 1년]이 있으니 경력직은 아니더라도 가산점은 받을 수 있을거라고 유학원측에서 말하니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기긴 합니다만 내일 모레 서른이 다되가는 터라 쉽사리 결정 내리기가 힘드네요...
 
 IT쪽이라면 길은 많다고 하지만 저는 문과인데다 호텔&경영학과 출신인지라 문이 굉장히 좁은것도....
 개인적으로는 외식업쪽으로 가고 싶네요. 본사쪽으로... 해당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외식업체 취업한 양반들 보면 당최 어떻게 취업헀는지 감도 안옵니다...ㅠ 조리외 업무로.... 행정서사 조져서 알아낸거라곤 간부직급으로 입사시엔 일정기간 리미트가 풀린다고는 하는데...]

 일본에 취업하고 계신 선배님들께 아룁니다....
 20대 후반에 내일모레 서른인데 일본 유학간다는건 X신같은 짓일까요???
 아주 도피성이 아니라곤 말을 못하지만 예전부터 일본 취업에 관심이 많았고 솔직히 지금 호텔 프론트에서 일하고 있는 것도 여차하면 일본 취업에 도움될거 같아서 하던 거였던터라...

 도와달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드릴로 땅파서 길만드는건 제가 할일이니까요.
 다만 조언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PS : 오지게 힘들테니 그건 각오하셔야 합니다. 라는 조언은 이미 워홀 초기에 뼈저리게 깨닫고 현재 어떤 플랜을 짜든 오지게 힘든건 피해갈수 없는 운명이라는건 각오하고 현재 준비중에 있습니다. 취업과 알바는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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