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카들이 무거워지다보니 아무래도 아래로 축축 쳐지죠
GTX970 제트스트림 (노오버)를 사용중인데 오래 두어보니 아래로 쳐지는게 눈에 띄어서 손을 좀 봐줬습니다.
가격이 므시므시한 회사에서 글카 지지대가 나왔다는데 아무래도 비싸죠..
그런데 압축봉이라는 기가막힌 아이템이 있네요. 가격도 송료 포함 오천원정도 하길래 시험삼아 구매해봤습니다.
대개 압축봉들은 100cm 이상 되는 긴넘들이 많은데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18cm짜리 미니 수축봉입니다.
구글에 미니 압축봉 검색하면 하나 뜨네요. 다이소에도 있다고는 하던데 다이소몰에서는 발견하지 못했고요.
일본 다이소 제품이던데 일부 오프매장에서 판매하는듯 합니다.
지지대를 세우기 전 상태인데요. 사진 자체가 살짝 기울긴 했지만 pci 슬롯을 보면 어느정도 쳐져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어우 먼지가 많네요. 하단에 장착했던 팬을 제거하고 (흡기인데 먼지만 먹고있었습니다ㅠ) 압축봉에 수축튜브(20파이짜리가 딱 맞네요)를 결합하여 세워줍니다.
수축튜브가 금속재질의 몸체와 컴퓨터 내부가 쇼트나는걸 막아줄..겁니다.
압축봉쪽이 살짝 높은듯 하기도 하지만 기분탓일꺼라 생각하고.. ㅋㅋ 폰 수평계로 대략적으로 맞춰놨습니다.
압축봉이 받치기 가장 좋은 위치는 글카 바깥쪽 인듯 하네요. 팬에 닿지않게 잘 받쳐줍니다.
이제 잘 받쳐줬으니 전원을 한번 넣어보겠습니다.
영롱하군요. 이제보니까 수축봉이 좀 높네요. 낮춰야겠습니다.
뭐.. 아무튼 글카 지지대를 5000원정도에 완성해봤습니다.
다 좋은데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파워쪽으로 칸막이가 있는 케이스들은 사용을 못할 것 같구요.
그래픽카드가 3슬롯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에도 장착이 무리일 듯 합니다.
제 시스템은
브라보텍 스텔스 FX470
애즈락 Z87 Extreme4
이엠텍 GTX970 제트스트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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