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직업을 알아본다고 글 써질렀던 학생입니다....
글로는 포기라고 했지만 그래도 설마 죽기야 하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미국 회사들에 계속적으로 이력서를 뿌리다가, 현타오네요
해외에서 신입으로 들어가는것과, 한국에서 신입으로 들어가는게 대우와 연봉의 차이가 매우 큰걸 잘 알기에 미국을 놓지를 못하고있어요.
당장 4월 18일에 돌아가는 비행기는 잡아놓고, 4월 4일 이전에 아무것도 결정 안나면 그냥 비행기 타고 한국 가면 땡 인데, 거기에 미국회사에서 연락이 하나도 안오면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당장 다음주 목요일에 면접이 하나가 잡혔네요. 지내고 있는 주의 컨설팅이 아닌 일반 회사..... 폰 인터뷰이지만 그래도 나름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에 희망을 놓기가 쉽지가 않네요
집에서는 그렇게 마음고생만 할거면 그냥 들어오라고 하는데..... 들어가고싶으면서 들어가고싶지않은 두 마음이 동시에 공존하니까 미쳐버릴것같아요....
한국 신입초봉의 약 두배가 미국 신입 초봉 수준인데..... 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걸까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있어야 결혼을 하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건데, 처음 직장 잡는거고, 주변 친구들이 한국에서 해당 업종에 일하면서 한국에 절대 오지말라고, 그냥 미국에서 직업잡으라고 열이면 열 다 얘기하니 긍정적으로 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트럼프의 미국에서 외국학생 신입으로 버티며 지낼 수 있을지 약간의(엄청많은) 불안감이 오기도 하고.....
그냥 마음을 비워야할까요? 아니면 끝까지 질척대야할까요? 정말 고민이 많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