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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생각을 주절주절 대어 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6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아래나
추천 : 1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2 2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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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1년에 군대 입대하여 03년에 전역한 예비역입니다.
 
총번은 잊어버린지 오래고 군번은 신기하게 안 까먹네요. 군대는 정말 신기한곳 입니다.
 
이 게시판에는 저보다 먼저 군대 가셨던 분들도 계시고, 조만간에 군대에 들어갈 분도 혹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게시판에 놀러 오신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많은 분들중에 많은분들이 잊고 계신점이 있는듯 하여, 장기간 눈팅모드 해제하고 글을 주절거려 봅니다.
 
 
 
군대관련 글을 논함에 있어 가장 기준이 되야할 점은
 
 현 대한민국의 현실태는 전세계 유일의 휴전중인 분단 국가 입니다.
 
그 어느나라가 어떻니 저 나라는 어떻니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 없습니다.
 
근처 있는 국가들도 낙관 적이지 않습니다. 동맹국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일본은 과거 침탈의 경험이 있는 전범국이며,
 
사드 사태 이전에도 중국은 북한과 같은 사상의 경계대상국가 입니다. 소련은 이런저런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구요.
 
그 어느나라 한곳 믿기 힘든 상황에 타국가의 아름다운 병영실태라며 가져와서 동일시 여길 상황이기나 합니까?
 
해외에서 보기 좋고 듣기 좋은 아름다운 현상이라며 가져오는 글들도 우리현실과 동떨어진 이상향일 뿐인 상황이 더 많습니다.
 
이상향은 머리속에서 그리는것일뿐 현실을 무시하고 계획하면 그뒤는 없습니다.
 
 
모병제를 논하는것도 참... 아이러니 합니다.
 
징병제로도 인원이 부족해 2교대 3교대 근무 서고 있는 최전방이 있다는 글을 보지 못하신건가요?
 
인구는 줄어들고 이에 따라 들어올 군인력은 줄어드는데, 과연 몇년이나 더 이런 논쟁이 벌어질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상비군을 약 63만명으로 잡고 있는 현채제에서 어떤 방법으로 모병제를 실행해야 이 인원수를 충족시킬수 있는지...
 
기업에서 공밀레 하니 나라에서는 병밀레 하면 되는건가요. 현실도 이미 병밀레 열심히 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얼마나 더 갈려야 하는지..
 
만약 모병을 한다고 해도 앞으로 벌어질 최악의 근무상황(인원부족)에서 월급을 도대체 얼마를 줘야 될지 감도 오질 않네요.
 
아무런 확증도 없이 모병제 이야기 꺼낸다는 자체가 뭘 바라고 글을 적고 계신건 아닌가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추가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와 동일한 군상황에 놓여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예측이라는 것도 힘들다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여성징병제라는 다가올거라 예측중인 이 무시무시한 단어..
 
현 국회의원분들과 몇달뒤 벌어질 대통령선거에서 나올 대선후보분들 그누구도 남녀구분없이 여성징병제를 실행하겠다!!
 
라고 발언할수 있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말 한마디에 몇만표 수준이 아닌 천만표에 달하는 표가 삭제될거라 예측되는 자폭이 가능한 발언 어느 용자분이 할수 있나요?
 
이 건은 밑에서 뭉쳐 위로 향하던지 아니면 도저히 인력수급이 감당되지 않을때 국방부에서 발표하지 않는 이상 공론화 될수가 없습니다.
 
보수 진보를 떠나 자신의 혹은 자신이 속한 그룹의 이권 혹은 이익에 대한 정반대의 논점을 발안하는 순간 그뒤에 벌어질 일들은
 
뻔하디 뻔한 난장판 시장일테니까요. 다들 알고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처럼 고학력이 많은 상황에
 
고3때 취업나간 일개 공돌이보다 학력줄 짧은 분들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머리속은 이해하면서 이익에 의해 눈을 돌리고 반발하고 있는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성 간부에 대한 체력관련 문제는...
 
장교라는 직책은 전시에 군병력을 통솔할수 있어야 하는 위치이며, 소대장 중대장이라는 직책을 가졌다면,그 소대와 중대의 인원의
 
목숨이라는 무거운 짐을 온몸으로 받아야 하는 직책입니다. 그위의 장교들은 더 높은 책임감을 요구합니다.
 
전쟁은 남녀노소 구분 없습니다. 어떤상황에서도 임무수행할수 있는 조건에 합당해야 장교의 직책의 무거움을 버틸수 있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가져 봅니다. 차라리 군무원의 시스템을 바꿧다면 몰라도 이건 참.. 양방향성 폭탄이되었죠.
 
체력이 충분하다고 말하게 되면, 징병제에서 폭발하며, 체력이 부족하다고 인정하게 되면 현 장교시스템이 폭발합니다.
 
이합집산의 이익추구에 따라 흘러가던 제도개편이 폭발물 도화선길이만 짧게 단축시킨 경우라 생각합니다.
 
 
 
 
전 이 게시판을 해우소 정도 혹은 추억감상용 게시판이라 생각하며 가끔 봅니다.
 
군대에서 있었던 불합리한 일들 안주삼아 씹어 재끼는 곳.
 
군대 가는 동생들 장난치며 이야기하지만 보듬어 줄수 있는 곳.
 
그런곳이라 생각하며 방문하며 가끔 글을 보곤 합니다.
 
 
 
한동안 오유에 글작성 자체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저도 잡설만 길게 적게 되었네요.
 
오탈자나 자질구리한 문법은 봐주세요.. 누워서 노트북으로 깔작대는 중이라..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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