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크린은 원래 쭉 쓰던 모래고요,
프리미엄초이스는 어느 마음 좋으신 분께서 나눔해주셔서 처음 써보게 됐습니다.
종류는 둘 다 "무향, 엑스트라스트렝스"로 같아요.
저는 모래는 일단 단단하게 굳어서 잘 부스러지지 않는 걸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비교해봤어요.
왼쪽이 에버크린, 오른쪽이 프리미엄초이스 입니다.
겉보기엔 큰 차이는 없지만 프리미엄 초이스가 좀 더 알갱이가 작은 느낌이에요.
왼쪽 에버크린, 오른쪽 프리미엄 초이스
먹을 거 주는 줄 알고 설레발 쳤는데 아니란걸 알고 급차분해진 주인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비키진 않고 꿋꿋이 집사의 실험(?)을 방해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는데 주인님 그림자가 배트맨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
에.... 사실은 제가 저기다 물을 부어서 실험해 봤는데요,
물을 너무 많이 부어서 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부분은 스킵하고,
제대로 된 실험 사진을 보시죠... ㅠ_ㅠ
이번엔 왼쪽이 프리미엄 초이스, 오른쪽이 에버크린 입니다.
조심조심 물을 조금만 부어봤어요.
그래도 양쪽에 부은 물 양은 동일하게 맞췄는데,
에버크린이 더 깊숙이 침투해 들어가네요.
실제로 냥이가 쉬를 할 때는 에버크린 쪽이 모래 사용량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잘 안 보이는 것 같아 흰 종이를 깔아봤어요.
컵에서 쏟아 봤습니당.
둘 다 막 돌처럼 단단히 굳지는 않아서 (당연하지만) ㅎㅎㅎㅎ
꺼내면서 모양이 좀 찌그러지긴 했는데,
에버크린 쪽이 좀 더 많이 찌그러졌죠 ㅎㅎ
덩어리를 손으로 꾹꾹 눌러봤는데요,
사진으론 촉감은 안 전해져서 ㅠ_ㅠ
엄청난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확실히 프리미엄초이스 쪽이 좀 더 단단해요.
들어올려 봤는데... 프리미엄초이스는 이렇게 모양이 그대로 잘 들어올려진 반면...
에버크린은 들어올리다 부서졌습니다 ㅠ_ㅠ
뭐 냄새나, 사막화나 먼지 날림 등등 다른 거 따져볼 점도 많지만...
그런 건 실사용을 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포장 뜯고 컵이랑 쟁반에 조금씩 옮겨 담고 하면서 보니 먼지날림 부분은 둘이 큰 차이 없이 둘 다 우수한 편이에요.
냄새나 사막화는 일단 지금까지 에버크린 쓰면서는 크게 문제를 느낀 적이 없어요.
프리미엄초이스는 어떨지... ㅎㅎㅎ
암튼 냥님 화장실 치울 때마다 감자가 캐다 부서져 버리면 제 멘탈도 함께 부서지는 느낌이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에버크린은 단단하고 잘 안 부서지는 편이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프리미엄초이스가 더 단단하게 굳는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당.
가격은... 네이버 검색해보니 둘이 뭐 비슷비슷하네요.
나눔 받은 한 봉지 써보고 큰 문제가 없다면 앞으론 프리미엄초이스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어요.
아....
어떻게 마무리하지 ㅎㅎㅎㅎㅎㅎㅎ
집사님들 다 주인님 잘 모시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