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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호라이즌 클리어 했습니다. 정확히 딱 90점짜리 게임입니다.
게시물ID : ps_16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ejade
추천 : 3
조회수 : 86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13 22:36:15
옆동네에서 모나리자급의 예술작품이 탄생해서, 급 빛이 잃어간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긴한데

그래도 아주아주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테이터 베이스는 다 못모았지만, 사이드 퀘스트를 다 깨고, 엔딩도 보고, 수집품도 다 모은 상태에서 이 글을 씁니다.

장점들이야 이미 아실 것 같고

그에 비해 단점들이 너무너무 2% 부족한 것들이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세부적인 디테일이며, 반복된 요소를 최대한 절제함으로써 유저를 지루하지 않게 하려는 모습이 너무 감명깊었습니다.

특히 가마솥 부분이 멋지고 화려하지만 굉장히 지루하고 반복적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세번째부터는 파괴된 가마솥에 침투해 있는 일식단으로 완벽히 순회했고, 네번째에는 한방에 오버드라이브 하는 곳까지 

인도해버리는 숏컷을 만들어 놓아서 정말 놀랐습니다. 오히려 톨넥과 산적들, 오염된 기계 서식지가 살짝 반복되었지만, 유비소프트 생각하면

이건 양반이죠.

다만 안타까운 건 톨넥을 잡지 못한 것이라거나

자재를 여러개씩 못사는 것이라거나

괴악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라거나 같은건 많이 아쉬웠습니다.

뭐 에일로이 얼굴 텍스쳐는 호불호가 있다손 하더라도요.

스토리도 굉장히 좋다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수작이라는 생각입니다.

왕도적인 헐리우드 느낌의 스토리지만, 하나한 차근차근 풀어낸 대서사시 느낌이이 좋았죠.

원시시대와 과거시대의 밸런스가 좋았고, 교묘하게 잘 이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이드 퀘스트에선 깊은 울림이 있는 몇가 이야기가 있었으나, 아주 크게 제 마음을 울리는 건 없었습니다.

다만, 붉은 아가리를 잡기 전에 이미 에일로이가 붉은 아가리를 잡았다는 문서를 획득할 수 있는데

저는 이것 때문에 가이아와 하데스가 이미 몇번 세상을 리셋시킨 줄 알았건만

거기에 관련해선 별말이 없더군요. 루프물이라고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보스전이 달랑 데스브링어 하나라뇨...

정말 그 점에 대해선 실망이었습니다. 하데스의 무시무시한 모습을 기대했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있지만, 미친 컨셉과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꽉차게 만들어냈다는 것으로 인해서

이 게임은 90점대 반열에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90점 이어야 해요. 워낙 단점들이 눈에 밟히니까요.








다음 번엔, 제가 썬더죠 데미지 1500 띄우는 영상을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보고 깜작 놀랬어요. 누가 감히 화살을 약하다 말했습니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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