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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입을 앞두고 동생과 의견차이가 있어서요. 너무 고민됩니다.
게시물ID : gomin_1694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놀러갈때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03/15 13:35:06
 
 
고민치고는 어쩌면 가벼운 고민일수도 있지만,
저는 선택장애가 와서요.
 
이번 년도에 유럽과 괌으로 해외여행 계획이 있어요.
 
괌은 부모님과 함께 가는 거라서 스냅사진을 찍을까 고민 중이었고요.
유럽은 다녀온 친구들이 폰으로는 만족 못한다, 후회했다라고 얘기를 해줘서
 
카메라를 사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괌도 스냅 취소하고 카메라로 우리끼리 찍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서
추천을 받아서 70~80만원대의 카메라로 장만하려고 생각했는데요.
 
동생이
요즘 핸드폰도 화질 좋아서 폰카로도 충분하다.
쓸데 없는데 100만원 가량의 돈을 쓰는 건 사치다.
어차피 사진이라는게 본인 만족인데, 폰으로 찍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사진을 잘 찍는 사람도 아니고 어차피 2~3년 들고 다니다가 안 들고 다닐꺼 괜한 데 돈 쓰지 말라고
계속 충고하더라구요.
사진으로 뭘 할 것도 아니고 어차피 앨범 만들어서 추억하는게 전부인데, 폰카나 제가 사려고 하는 카메라나
화질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이며, 그냥 내 욕심에 사치하는거다.
 
사실 귓등으로도 안 듣다가 계속 그러니까
그런가, 맞는 소리인가 싶기도 해서요.
 
사실 사야겠다고 생각이 너무 강했다가 저 소리를 들으니까
틀린 소리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제 만족을 위해서라면 사는게 맞겠죠.
근데 만족만을 위해서 80만원을 쓰기엔 분명 저한테 큰 돈임은 맞아요.
 
그냥 좋은 폰카로 찍는 걸로 충분할지, 욕심을 내서 카메라를 구입할지.
 
사실 저는 여행다녔던 사진들을 모아서 앨범으로 쭉 간직하는게 제 버킷리스트였거든요.
그래서 욕심을 냈다면 낸걸 수도 있는데, 그건 폰카로도 충분하다는게 동생 설명이구요.
 
카메라를 잘 알지 못하니까 이렇게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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