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창 기타 친다고 뭐 할때..(기타 친지 1년쯤 되었을 때)
갑자기 오른쪽 손목이 시큰했더랬죠 (오른손잡이)
어느날, 손목 위아래로 구부리다가 갑자기 뚝 소리가 나더니 손목에 힘이 아예 안들어갔습니다
병원에 가니 그냥 연골이 찢어진 것 같다 (x-ray만 찍었습니다)
보호대 몇개월 차지 괜찮아졌는데요
이게 낫지를 않습니다
군병원 및 병원에서 들은 소리는 "쓰지 마라"인데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을 안 쓸수가 있나요
한동안 괜찮다가
16년 인턴 시작하면서 하루종일 키보드+마우스 하다 보니 다시 심해졌네요
손목 다친 이후론 벤치+데드 일정 중량 이상은 포기했구요
손목에 무리가 많이 오는 운동은 피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삼각섬유연골 파열"이라고들 하네요.
(병원에서 제대로 된 진단은 받은 적이 없습니다만.. 여러 증상들이 일치하므로..)
제 경험상으론 무거운 거 들때보다 (노가다 등엔 괜찮았음)
반복적인 손목 작업(키보드+마우스+게임 등) 때가 훨씬 고통스럽습니다
일단 손목을 돌릴 때마다 시큼시큼하고
손목을 짚고 버티는 게 굉장히 불편합니다 (물구나무도 아파요)
통증이 심할 땐 수저질도 못하구요
보호대 끼고 사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ㅜ
wrist widget 하나 사려구요...
모두들 손목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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