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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성 입장에서 군생활에 대해 듣는건요..
게시물ID : military_66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umeria
추천 : 5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5 22:51:23
현재 군게시판에서 논의되는 주제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주변에서 남성분들이 군대이야기를 심심찮게 꺼내시기는 합니다.
군대에 가지 않기 때문에(자원해서 가시는 일부 여성분들 제외) 대부분은 이런 경험담이나 뉴스 등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데요.
사실 그렇게 막 와닿고 그렇진 않아요. 겪어본적이 없으니까. 실감도 안나고..
막연하게 힘들 것 같다, 무섭다 정도는 느끼게 되지만요.
그러다 사고뉴스 같은걸 접하면 더 무서워지는거죠. 안타깝고 무섭고.

그리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축소해서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족이나 여친? 에게는요. 걱정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렇지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전 남친이 없어서 물어보진 못했는데요. (눈물)
그냥 다른 남자분들도 그렇게 힘든걸 자세하게 풀어놓으시진 않더라고요.
힘들었냐고 물어봐도 동생도 자세히 이야기하진 않더라구요.
그게 기억해서 자세히 말하는 것 자체도 일종의 트라우마일수도 있겠죠. 걱정끼치기 싫다는 이유도 있었을거구요.

말보다 더 힘들고 고생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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