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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간 몇몇글을 읽다보니 느낀점...
게시물ID : military_67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리소나
추천 : 3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16 20:17:57
평소 이 사이트를 이용하며 느낀건데..
한쪽 의견만 보고 일방적으로 편들지 말자 였습니다...
제 자신도 싸운다던지 의견 다툼하는걸 무서워하고 서로 좋게 좋게 가자st의 인물상이었다보니
더욱 조심스럽더군요...

그리고 그러는 와중에 이 사이트를 이용하며 여성의 인권, 여성과 남성의 다른점 등에 대해 상당히 많은것들을 새롭게 알 수 있게 됐고
다름을 인지하고 이해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도 할 수 있게 됐죠.
이건 참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의 한편이라고 생각도 했고요..

근데 요즘 군대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너무 일방적으로 이해만 하고 있었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나름 여러사람들이 말하는 인식대로 여성들이 피해를 봐 왔었고
여전히 피해를 보고 있겠구나...하며 그냥 단순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서로 같이 이해하며 서로의 간격을 좁혔어야 했는데 말이죠...

분명 나도 한쪽편의 성별이다보니 그 나름의 힘든점들이 많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히 이번 군대 문제와 연결 해봐도..
실제로 군대에서 허리디스크며 각종 질환, 심리적 불안함등을 가지고 왔습니다.....참 필요없다는데도 주더라구요...ㅎㅎ....(ㅅㅂ)

사람이라는게 자신이 기준이고, 그러다보니 자신이 힘들게 느끼는점을 더 크게 여기는게 대부분이겠지만..
이번의 군대문제들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다보니
탓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군대에 대해 의견이 없었고 별다른 생각조차 없던게 아닌가 싶더군요...물론 그렇게 만든 사회상도 큰 문제일테구요.

제 주변의 여성들과 가족들만 봐도
자신의 아들이 군대를 갈때가 돼서야 군대에 대해 의식을 하기 시작하던거 같더군요..

그 이전에는 주변에서 들은 자기 기준 지루한 이야기나, 예능으로 꾸민 티비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모습들로 그나마 대화를 이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연상의 여성과 같이 일을 한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한창 군대예능이 인기있던때였죠..

한번은 군대이야기가 나왔는데 인식이 진짜 딱 예능에서 보여주는만큼 이더군요..
제가 옆에서 군대에서 느낀걸 말해주니 그정도일줄은 몰랐다고 하덥디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겪지는 않을 일이었는지..

예비군을 가야 했었는데...

그전까진 싸울일이 별로 없었는데...그것때문에 싸우게 됐죠...
일이 바쁜데 왜 예비군을 3일이나 가느냐 누구는 하루만다녀오던가 안가는 사람도 있더라..
쉬고왔는데 왜 임금까지 지급하는거냐..
니가 쉬는동안 얼마나 바빴는지 아느냐...


군대와 현재 국가의 상태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현 국가의 상태가 이렇고 그렇기때문에 군대를 다녀왔으며 예비군까지 어쩔 수 없이 간다는것에 대한 이해가 없더군요..
그에 비해 전 그사람이 넌 이런게 배려가 없다고 할때마다 신경쓰며 고치려고 하고 있었던게 기억납니다..

제가 남자니까 이해해야하겠지 라는 얼토당토 않는 관점에서요..

그런일더 있었구나 생각하며...지금 생각해보니 일방적으로 이해해주려고만 했던건가 싶더군요..
전 남자니까 당연하게 여성들이 이런면이 불평등하다, 힘들다, 고쳐야한다 하는면만 기억하는걸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넘어서 개개인의 사람대 사람으로만이 아니라 
사회 인식과 국가행정급의 큰 규모에서 까지 뭔가를 묵살하고 있었고
그것이 지금 한 사이트의 한 게시판에서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는게 아닌가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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