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과 카톡으로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맞춤법을 틀리시는 분이 너무 많아요.
예전에도 이 정도였다가 최근들어 텍스트로 의견을 교환하다 표면화 된지, 아니면 요즘 세대들이 맞춤법을 많이 틀리는 건지 감도 안 잡히네요.
저도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엉망이라 실수하고, 지적받고 고치기하기 때문에 이것 저것 다 따지진 않는데요, 유별나게 "안", "않" 을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 때문에 심란합니다.
최근 제가 받은 카톡들을 보면 "만약 거래처에서 않 좋아하면" 혹은 "만약 이 안이 않 된다고 하면" 등등이 많은데 진짜 저기 붙어있는 "ㅎ"을 떼서 헤헷거리며 꿀밤을 주고 싶어요. 요즘 원하는"데"로, 니가 말하는"데"로 라는 것도 많이 혼동하시는 것 같아요.
영어에도 사람들이 문법을 자주 틀리다보니 잘못된 문법도 정식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조만간 안, 않 등등(외않덴데 포함)의 병기가 공식적으로 승인되지 않을까 합니다. 금요일 아침부터 "않 좋아한다"는 카톡을 받으니 기분이 밑바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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