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에서 외면 받은 것 일지도 모릅니다. 국군 장병들의 정부 대응책이 최악인 와중에 갈수록 이상한 결과만 목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가 쓴 글이 와닫더라구요
참전장병들의 대우에 관한 미군 지도부의 최악의 오책은 바로 베트남에서 복무가 끝난 우리들을 비행기에 넣어 바로 미국 본토로 돌려보냈던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세계대전 당시의 병사들처럼 집으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들과 함께 집에 돌아가는 기쁨, 귀향 후 하고 싶은 일들, 전쟁 중 받은 상처들에 대해 몇 주 간이고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다 본토로 돌아올 수 있었다면 참전장병들의 PTSD 문제는 훨씬 덜 심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마치 더 이상 볼 일이 없으니 꺼지라는 것처럼 하루만에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돌아와 내팽개쳐졌고 우리들은 하룻밤만에 이번에는 서로의 등을 지켜줄 전우가 없다는 점에서만큼은 베트남의 정글보다 훨씬 가혹한 새로운 전장에서 혼자 버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