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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 최신화된다고 쪽수 무시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7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고등어
추천 : 1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7 16:13:18
가까운 예로 2차 대전의 독일을 보면 됩니다. 

그 유명한 독일 6호 전차 티거만 하더라도 전쟁 말기를 제외하고는 최강의 전차로 유명했죠. 

순수 교환비가 1:10 이라고 하니까요. 


아프리카 전선에서 영국군한테 밀리고, 해전, 공중전에서 영국군에게 밀렸어도 패전의 주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영국은 영국 밖으로 병력을 보내기 힘든 상황이었으니까요. 

독일의 패전의 주된 이유는 소련과의 전쟁이었는데, 물량 빨에 졌습니다. 


쪽수에 완전히 밀렸습니다. 


기계든, 사람이든 피로가 쌓이면 쉬어야 하는데, 쉬질 못하니까요. 


군게의 글들을 보면 지금 전방도 완편부대 찾기 힘들다는 말이 올라오고 있고, 

지금의 인구 절벽을 보면 10년 후에는 병력 징집이 힘들어져 군생활이 다시 3년여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글들이 보입니다. 

심하면 북한처럼 늘어날지도 모르죠. 

물론 모든 상비사단이 완편상태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예비군 보충을 염두에 두고 운용한다 하지만 

비상시 예비군 징집 시간과 재 훈련시간동안 과연 완편되지 않은 현역사단들이 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적정 병력 유지를 위해서는 징집 인원이 충분해야 하는데, 지금은 점점 출산율이 절벽을 향해 가는 수준입니다. 

미국처럼 다민족, 다문화 국가도 아니고 

아직도 주류는 단일문화국가, 단일인종국가 (단일 민족은 정확히 아니라는 게 제 주장인지라 단일인종국가라 표현했습니다.)인지라 

외국인에게 입대를 미끼로 시민권 발급할 거란 생각도 안하거니와 

지금 우리나라 군대의 상황을 보면 어떤 외국인이 미쳤다고 한국 군대에 입대할지도 의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감군정책이 아니라 병력이 모자라 없어지는 부대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빈 안보공백은 어떻게 메울 것인가요? 군생활 늘려서? 

점점 군생활을 줄여가는 추세인데 그걸 뒤집으려고요? 

아마 그렇게 된다면 엑소더스가 벌어질 겁니다. 남자들의 엑소더스. 

아니면 태국처럼 성전환을 하겠지요. 

탈출도 못하고, 성전환도 못하는 가난한 이들이 군대 끌려가겠죠? 

아니면 극단적인 부모 같은 경우 과거처럼 성 감별후 아들이면 유산을 시킬지도 모르죠. 

90년대의 성감별후 여아 낙태가 횡행했던 것이 정 반대 현상으로 나타날지도 모르는 거지요. 


모병제 이야기 하는데, 스스로 군대 가고자 하는 이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고, 설령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절대 모병제 전환 불가능합니다. 한반도 주변 4강이 다 무너져 내리기 전까지는요. 세력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징병은 유지될 겁니다. 


말마따나 허경영의 공약처럼 결혼하면 1인당 5천만, 아이 낳으면 1억씩 줬다면 인구 감소 문제도 안 터졌을 것이고, 

이런 논쟁 할 필요도 없었겠으나, 이미 인구감소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부터 제대로 된 육아, 인구증가 정책을 시행한들 그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는 몇십년이 걸릴 것입니다. 


그간의 안보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단일성별 징집체제를 바꿀 논의를 해야 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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