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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이네 뭐네 하는 댓글을 보고.
게시물ID : freeboard_481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린
추천 : 0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12/24 21:32:14


  베오베에 3천만원 빌려줬다가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글이 있었죠.

  얼마후 빌려준 사람을 잡았고 잘 해결됐다는 글이 베오베에 또 왔습니다.

  댓글을 보니 눈쌀을 찌푸려지는 추천많이 받은 댓글이 있더군요.

  그중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내용이.

  고민게시판글을 베오베에 보내지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고민게시판에 글쓰는 사람은 대게 뻥이다.

  진짜 고민인 사람은 해결하려고 땀나게 뛰어다니지

  이런 게시판이 글이나 올리고 있겠냐.

  그러므로 소설쓰는 그냥 지어내는 이야기일게 뻔하고.

  그런걸로 사람들이 반응하는 모습 보면서 글쓴이는 즐기고 있고.

  난 그런 현상이 매우매우 불유쾌하다.

  이런 내용으로 보였습니다.


  ...그럼 안됩니까?

  후우. 정말 당장 믿을사람이 옆에 없고. 해결하려 움직일 수단도 없는경우.

  인터넷을 쓰는 경우라는게 절대 없습니까?

  물론 자작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게 고민 해결을 바라는 이를 돕는것을 막아야 할 이유가 됩니까?

  99번 낚이더라도 한번 정말 도움이 되면 충분히 좋은거 아닌가요?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불행한 경우를 보면서 나는 그나마 났구나 하고 위안을 얻을수도 있고

  자기 분야와 관련이 있어 도움이 되어 흐뭇할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오유의 특성상 베오베에 가는것은 큰 기쁨입니다.

  왜 맘대로 베오베에 보내느니 말라느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유에 글을 쓴 이상

  베오베 가는것은 목적중 하나가 충분히 될수 있습니다.


  본인이 불유쾌하면 그냥 안보면 됩니다.

  니들은 머저리라서 낚이는 것도 모르니 내가 알켜주겠다 이런 태도는 많이 거슬립니다.

  그리고 솔직히 좀 머저리가 되더라도 어려운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삭막하게 하려 마세요.



  그리고 자신 나름대로 입증을 통해 자작이라고 밝힌 많은 분들.

  정의감 때문인지 우월감 때문인지 가르치려고 아주 열심히신데.

  그렇게 여러번 맞히다가 한번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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