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군대 논쟁이 끝나면.
게시물ID : military_67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5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8 04:20:19
일단 좀 다른 얘기를 먼저 할 필요가 있겠네요.

오유에서 가장 신기한 게시판 하나 꼽자면 저는 주저 없이 착게랑 패션게 꼽아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논란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여성분 착샷 게시물 두고 음담패설이 문제화 된 케이스는 거의 보지를 못 했거든요.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이 보장 된 개판 에서는 사람이란 종자는 너저분 해지는 게 보통이거나 당연한 일이거든요. 오유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 중에서는 페이지 뷰가 수위를 달리는 만큼 당연히 일정 비율로 머리가 아야아야 하는 것들이 존재하거든요.

더군다나 여성분들의 착샷 수위가 꽤나 아슬아슬 한 것도 있음에도요.

좀 성급한 결론일지는 모르겠지만 오유내의 남성 이용자들이 여성 이용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는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성 이용자들도 악용 소지가 높은 수위 높은 착샷이라도 거리낌 없이 게재할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 되어 있다고 봐야 하겠죠.

적어도 이런 오유내의 분위기를 미루어 보아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는 분탕 종자들 유입으로 이번 군대 논쟁이 격화 되었다기보다는 여성들이 군대에 가지는 인식이 어떠한지 드러 났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작년 클로저스 사태때부터 시작해서 페미니즘 논쟁이 불붙으면서 무수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죠.

한겨레,경향,시사인 등등 기존의 내노라 하는 유명 좌익 계열 신문들이 개념 없이 메갈 편 들면서 학벌로 얽히고 설킨 너절한 모습까지 다 까발려 지고 오유가 좌익 계열 분류에서 사실상 분리 되다시피 했죠. 그 중에서 하이라이트는 정의당의 강렬한 뒤통수 어퍼컷이었죠.

마찬가지로 이번 군대 논쟁이 장기화 되고 베스트에 노출 되는 빈도가 높아 질 수록 오유내에서 남성이 여성에 대한 인식이, 여성이 남성에 대한 인식이 어떤 식으로 굳어 갈지도 대충 감이 잡히는 문제죠.

하지만 진짜 문제는 오유라는 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여론에 대한 대표성이죠. 물론 오유라는 사이트 또한 인간 군상 모여서 수다나 떠는 사이트 인만큼 오유 사용하면 상식인 아니면 원시인 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분류는 집어 치우더라도 '피상적'으로 오유에 기대하는 이미지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죠.

해서 조심스레 결론을 내자면, 저도 남자로서 오유를 이용 하는 여성들에 대한 피상적인 이미지 자체는 꽤 좋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태 만큼은 저 같이 '여성 전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 하시는 분들이 꽤나 늘지 않을까 싶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