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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아재입니다. 군대 전역 이후 제 삶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7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한남정네
추천 : 4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8 09:56:31
2006.01 해군 입대(해수병 515기)
2008.03 해군 제대 (병장 만기 전역)
   - 이때부터 군생활 감축 들어가서, 저는 한 3일? 혜택본 것 같네요. 3일정도 일찍 제대했어요 ㅎ
2011.02 대학교 졸업 
2011.04 첫 직장 취업
2013.03 두번째 직장 이직
2015.04 세번째 직장 이직
2016. 예비군 8년차 
2017. 민방위 편입

간단하게 정리하면 요로코롬 되겠네요.
군대 2년 2개월 (당시 해군은 26개월 만기) 다녀와서 받은 혜택이 뭐 있을까요.....음...... 추억?

직장 취업해서,
뭐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 이런데 못들어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군생활 기간은 경력에 하등 도움도 안되네요. 경력 인정은 군생활 당근 제외되고 이직했습니다.
뭐, 받길 바라지도 않아요. 군생활 기간 경력 인정한다 그러면 여직원들 가만있겠어요? 난리났겠죠.

군대 2년은 걍 버린 시간입니다. 
제대하고 칼복학 하겠다고 군대내에서 진짜 함장님이랑 싸우면서 아둥바둥 댔던거 기억나네요.
수강신청을 해야 하는데, 업무 시간엔 당연히 컴퓨터를 못하니 
일과 마치고 사관실에 들어가서 컴퓨터 사용 허락 맡고 수강신청했죠. 당연히..... 쓸만한 강의는 모두 마감되고
비어있는 곳 위주로만 수강신청을 했네요. 다행이라면 전공필수가 마감되지 않았던거..

그런데 참 징하게도 찾네요.
예비군 6년차까지는 1년에 2번이상 꼭 불러서 업무중간에 눈치보며 나가야 하죠...
(뭐... 예비군이니 놀지 않았냐고 하겠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요샌 나름 빡시게 해요. 현역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데 이번에는 민방위 오라고 하네요.
아, 거참. 세금 혜택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슨 교통비 주는 것도 아닌데 찾기는 오질나게 찾아요.


가끔 보니까 여성으로 추정되는 분이
남자는 임신 안하고, 육아, 가사 안하지 않느냐!! 라고 항변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그건 님네 남편하고 따지시구요. 사적인 가정사를 공적인 영역으로 끌고 오시면 안되죠.

임신은 어쩔 수 없다지만 육아랑 가사일 같이 분담하는 남편도 요샌 엄청 많아요. 그런데 여성분이
예비군이나 민방위는 대신 갈 순 없잖아요? 



하아,
전 그냥 나라에서 그만좀 찾았음 좋겠네요. 가봤자 재미도 없고, 지겹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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