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냥 군대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military_67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엠엠로움
추천 : 0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8 10:22:55

여자가 군대에 가지 않으면 여성차별에 논할 이유가 없다, 여자는 2등시민이다. 이런 것들을 보고 드는 생각인데요.

군대에 가지 않는다 >> 여자는 2등 시민

이게 아니라

여자는 2등 시민 >> 군대에 가지 않는다

이거같아요.

지금 논란이 되는 이유는 여성 인권이 점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서 과도기적인? 시기에 있어서 그런거같고요.

불과 몇십년 전만해서 여자 2등시민 맞았잖아요.

연예인 누구누구가 강간을 당해서 강제로 결혼했다느니. 여자는 약해서 보호를 해야한다.

가부장적인것 들(아들을 우선시해서 여아 낙태가 벌어지고, 맏아들은 대학 보내고 딸은 공장보내고..)

여대와 여고들..전부 예전에는 여자가 학교를 잘 못가서 만들어진거 아닌가요? 그에 따른 제도들까지.

점점 더 인식 개선이 돼서 요즘 시대까지 온거고요.

지금은 정말 과도기 상태인거같아요.

군대 문제가 특히 그렇고요.

솔직히 남여를 막론하고 누구나 군대 가기 싫잖아요.

연예인들도 군대가기 싫어 이빨까지 뽑는데 보통의 이기적인 사람들이

임병장 사건, 인터넷만 봐도 뻔히 보이는 군대 악습들, 각종 비리들

그리고 검색하면 나오는 비교적 최근의 군대 성희롱 논란들..

이런 것들을 감수하고 당장 자신을 보내달라고 시위할 사람들? 정말 극소수에요. (궁극적으로는 이게 여권 신장을 위한 길이지만)

몇년전 서울대 여학생분들이 벌인 시위 정말 용기있다고 생각하고

저도 여자가 군대가는 제도가 마련된다면 당연히 가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거기에 침묵하고 온갖 핑계를 대면서 가지 않을 이유를 찾는게 이해 안되는건 아니에요.


이제부터는 여자가 군대를 간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써볼게요.

신체가 약해서 군대를 가지 못한다는건

그냥 군대 신체검사에서 남자와 동등한 검사 기준을 대면 해결될거같고요.(하다못해 키만 해도 4급으로 될분들 꽤 있으실걸요.)

군내 성희롱 문제같은게 남겠네요. 남여를 막론하고 이거 해결할 방안이 있을까요? 음...




재밌는건 생각보다 여자가 군대를 간다는 걸 달가워하지 않는 분들도 보였다는거에요.

서로 여러 의견이 있어서 헷갈리긴 하지만 지금 있는 여군도 엄청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고요.

그런 쪽은 오히려 있는 간부도 없애야한다는 느낌의 글들도 있었던거같아요.


확실한건 여자가 군대를 간다면 군문제에 대해서 더 귀 기울일수 있다는 거에요.

남일이 아니라, 자기 일이니까.

(애 너만 낳았냐, 힘들다 소리 말아라 느낌처럼 군대 가보니 별거 아니더라. 징징대지 마라. 이런 말도 나오려나.)


또 이거랑은 별개로 군대에 대한 각종 비리나 형편없는 대우 같은 것도 사라지고,

월급도 좀 제대로 줬으면 좋겠네요. 

밥도 제대로 주고요. 일손만 늘어도 훨씬 나아질것같은데. 교도소 밥보다 안좋은건 심하지 않나.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