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이고 아이가 3살 딸입니다.

딸이 태어났을 때 적어도 군대 걱정은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2~3일 동안 오유에서 일어난 징집문제를 보고서 제 생각이 안일했고 또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징집제가 있는 국가라면 성별, 인종, 학벌의 차별 없이 군대에 가는게 맞습니다.

과거는 인력이 남아 돌았다는 핑계라도 있지 이제는 인구절벽이라는 절박한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만 군대를 가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여성차별에 대해서는 별개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오히려 여성의 징집이 여성차별을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제 문제는 아니지만 제 딸에게 일어날 문제고 징집이 제 딸이 대한민국에서 사는데 더 당당해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딸에게 제 생각을 이야기해줘야겠습니다.

남녀 평등과 여성 징집에 대한 것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