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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69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10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19 01:21:58
당원과의 만남이라고 그래서
당시 다리 깁스하고 있었는데
바지로 가리고 내 살이 티 안나게 해줄꺼라 믿고
신랑과 함께 갔었어요
당사 밑에층이 정형외과였거든요
제가 들어가니 저분 잘못왔네...란 그 느낌
민망해서 혼났지만
문님을 가까이서 뵌걸로 민망함은 다 날아갔습니다
옆에서 뒤에서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저는 사진도 안찍고 문님을 봤어요
자리가 정중앙에 꽤 가까운 자리라
사진 찍으면 실례일꺼 같아서 눈에 새겼습니다
포토타임만은 포기가 안되서 꿋꿋하게 기다려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는데
어.. 정말 피로한 안색이셨고
너무 힘들어보이셨어요
근데 지지자분들 손을 다 꼭 잡아주시고 고맙다 하셨어요
제차례가 되서 찍는데
눈을 마주보고 맞추는데
저는 그냥 한낱 수많은 지지자중 하나잖아요
그런데 눈빛에 저에 대한 감사함이 느껴져서
너무 송구스러웠고
제 손을 꼭 쥐어주시는데 너무 따뜻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라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그냥 그 눈빛을 잊지못하겠습니다
정덕질을 꽤 오래 한 관계로 살면서
여러 정치인을 많이 뵈었는데요
노통과 문님의 눈빛은 아마 죽을때까지 안잊혀질꺼 같습니다
그냥 오늘 그 눈빛이 자꾸 생각나서
맘이 먹먹하고 자꾸 노통이 보고싶습니다
다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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