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얼큰하고 속 든든한 짬뽕밥!!
궁중팬에 기름을 쪼르륵 3큰술 정도 부어줍니다..
썰어서 얼려둔 대파를 소주컵 한개 정도 넣고요..
달달달 볶아 줍니다..
불이 너무 세면 기름이 팍팍 튀니까 조심하세요~
저는 꼬기를 좋아하므로 냉장고 구석에 있던 다진고기를 듬뿍 넣었습니다..
고기짬뽕에는 잡채용고기를 넣는 건데 밥이랑 머글꺼니깐~
꼬기 시르시면 생략하셔도 되는데 그럴려면 육수 조미료 아무꺼나 쫌 넣어 주세요..
후드리 챱챱~!!
꼬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썰어서 얼려둔 양파를 한주먹 넣어줍니다..
치킨이랑 머그려고 채 썰어둔 양배추도 한주먹 반 정도 넣고요..
또 후드리 챱챱~!!
채소들이 숨이 살짝 죽어서 자리가 나면 냉동 해산물 믹스를 반주먹 넣습니다..
해산물 조아하시면 한주먹 넣으세옄ㅋㅋㅋ
마트가니깐 냉동 오징어도 있던데 그걸 사 놓을까봐요..
저는 해산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사진 찌글려고 넣었습니다.. 헤헿
아참 중요!!
냉동 해산물 넣기 전에 물에 해동해서 물기 뺀 다음에 쓰시면 물이 안 생겨서 더 좋은데
어차피 이건 국물 요리니깐 그냥 얼린 상태로 넣었어요~ (똑똑)
고춧가루는 쌓아서 5큰술 정도 넣었는데
이 정도면 꽤 매운맛이니 이건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고춧가루 넣고 나서 후드리 챱챱 하면서
고추기름이 생길때 까지 볶아 줍니다..
볶다가 재료들이 빨개지면 물을 400ml 정도 넣고 끓여 줍니다..
물 양 잡으실 때 자기가 라면 한개 끓여서 국물까지 다 먹는다면 400미리
라면 한개를 국물까지 다 못 머그면 300미리 정도 넣으세여
국물이 끓으면 여기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계란1알을 풀어서 돌려가며 넣어주고 젓지 말고 익힙니다..
여기서 불린 당면을 넣으면 제대로 중국집 짬뽕밥이지만 당면이 음슴(생략)
(밥 대신 면으로 드실 분들은 계란은 빼고 만드세요~)
!!초초초 대박 중요!!
여기서 '미워' 반 티스푼 정도 넣으면 진짜 먹으면서 지릴수도 있는데
보통 요즘 분들은 MSG(마싯지) 잘 안 사놓으시잖아요?
그럼 라면스프 티스푼으로 한개 정도 넣으세요..
아까운 시간들여 돈들여 비싼 재료들 넣어놓고
그냥 먹을만하네 정도로 만족할 순 없잖아요??
그냥 그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겠다!! 라는 분들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편식쟁이라 취향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여~ 헿
부추가 나왔네.. ㅠ
부추 손질 진자 귀찮은데.. ㅠㅠ
근데 짬뽕에는 부추 넣으면 진짜 마싰는데.. ㅠㅠㅠㅠ
이건 솔직히 생략하라고 못하겠네요.. ㅠㅠㅠㅠㅠㅠ
귀찮으시겠지만 손질하셔서 종이컵으로 한개 정도 썰어서 넣어 주세요..
부추는 넣자마자 불을 꺼버리고 두어번 휘적휘적 저어주세요..
짬뽕 국물은 이제 완성~☆
이제 그릇에 밥을 담고 짬뽕을 올려줍니다..
냄비째로 붓는다고 바닥에 질질 흘리지 마시고 국자 같은걸로 퍼 담으세여~
건더기 먼저 담고 국물을 넣어주면 꽤 그럴싸하게 사진을 찌글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폰카에 워낙 허접한 사진 실력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지마뉴ㅠㅠㅠ
헐.. 대박..
이 글 작성하면서 이 사진 보고 침나와서 급하게 뭐 좀 머그러 갑니다..
여러분들도 아침 해장 잘 하세여~
짬뽕밥 만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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