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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앞서 맨든 전차들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2_1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0
조회수 : 15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19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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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개해드릴 Safir-74는 사실 단일 모델을 지칭하는 이름은 아닙니다, 아니 맞기는 한데 이 '개량 사업'은 단일 기종의 전차를 개량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말이 조금 복잡한데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소련의 T-54 전차를 개량한 Safir-74, T-55를 개량한 T72Z, 중국의 59형 전차를 개량한 Type 72Z가 그 것으로 이 세 기종의 개량 사업은 동시에 같은 목적 아래에 같은 사업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96년 이루어진 이 사업은 이란-이라크 전쟁 및 이라크 전쟁을 거치며 구형 전차의 무력함을 통달한 바에 따라 이행되었는데 뭐 당장 가지고 있는 전차들이 영국/미국/중국/북한 등 잡다하게 이루어져 수는 그럴듯하나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미국의 무역 제제 등을 격으며 더더욱 전력이 무너져 내려져 가고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주적 터키 케밥들의 그 것에 비하자면 심각할 정도로 뒤떨어진 사실을 무시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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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갑 전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T-54,55,59형 전차들이 비슷비슷하게 생긴데다 개수가 용이하다는 것으로 이 전차들에 M60 전차의 주포를 복제한 HM-49L 105mm 포를 탑재하여 화력을 증가시키는 한편 슬로베니아의 폰토나 사의 전자 화력 통제 시스템 EFPC-3-55를 탑재하여 기동간 사격의 명중률을 끌어 올렸습니다, 

방호력에서도 진보하여 포탑 후방에 공구 상자를 올리는 한편 대전차 로켓 화기를 막기 위해 앞뒤 궤도를 둘러싼 고무판을 더하고 트렌드에 맞게 또 부족한 자체 방호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Shahid Kolah Dooz Industrial Complex에서 개발한 증가 장갑 60여개를 차체 및 포탑 정면에 둘러쌓았습니다, 이 증가 장갑은 EAR 즉 폭발 반응 장갑으로 그네들 설명을 보자면 125mm 고폭탄이나 30mm 구경의 모든 탄종의 탄환 그리고 네이팜 등으로 부터 차체의 7-80%, 포탑 전면의 6-65%, 차체 측면의 60%를 지켜줄수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기동력을 보자면 드디어 파워팩이 도입되어 T-72에 쓰이는 우크라이나 산 V46-6 디젤 엔진과 SPAT 120 변속기를 써 주행성과 유지보수 기능을 극대화 시켰고, 출력을 톤당 21.66 마력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무게를 36톤에 맞추는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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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ZUBAI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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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ZUBAIR 2입니다, 뒤에 어렴풋이 AL-ZUBAIR 1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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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ZUBAIR 2>

그럼 이렇게 공을 들여 개조를 했는데 수출 실적은 어떤가 보자면....뭐 그저 그렇죠, 일단 귀축영미로 대표되는 서방 국가들의 무역 제제와 별개로 이런 저런 개조를 거듭하면 할수록 가격대가 비교적 올라가서 베이스가 된 전차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상쇄되기 마련이라 수출 실적은 별반 없는데 딱 한군데 정확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AL-ZUBAIR 1이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59형 전차 D형을 AL-ZUBAIR 2로 만들기도 했는데..지금은 뭐 아시다시피 내전으로 어떻게 됬는지 확인이 안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소개시켜드릴 전차는 이란의 K1, 이란의 에이브람스로 불리는 Zulfiqa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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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전쟁 이래로 기갑 전력에 대한 심각한 교훈을 피와 살로 얻은 이란은 신형 전차의 개발을 시작합니다, 물론 주어진 예산과 시간을 놓고 볼때 아무 것도 없는 맨땅에서 시작하는 것은 무리인터라 우선적으로 혁명전에 구해놓은 M60전차를 뜯어보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만들어 진 것이 Zulfiqar 1입니다, 포탑과 차체를 새롭게 설계하여 용접을 통하여 조립하는 한편 소련의 T-72전차에 탑재되는 125mm 2A46 활강포를 옮겨 달았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시험 제작의 수순으로 시험기로만 6기가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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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lfiqar 2는 차체와 포탑을 연장하여 기존에 매우 열악했던 거주성을 향상시켰으며 슬로베니아의 EFCS-3 사격 통제 장치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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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것이 Zulfiqar 3로 우리가 아는 그 것입니다, 인도의 전설적인 그 전차, 이름을 말해서는 안된다는 육군이 거부 하고 국방부가 본전을 뽑겠답시고 강제하는 그 ㅇㅈㅈㅊ와는 다르게 매우 성공적인 개발 단계와 안정적인 예산 집행을 거쳐 만들어진 나름나름 성공 사례라고 볼수 있겠지요.



물론 알려진 사실은 매우 적고 이란의 방산 산업이 그렇듯 신뢰성은 더더욱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가령 동력 계통의 경우 초기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네들 프로파간다 아니 브로셔를 보자면 M60 전차와 Safir-74 전차들의 동력 계통을 개량한 1천마력 내외의 무언가로 추정될 뿐으로 서스펜션 등의 경우 M60 전차의 그 것과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바나 이란의 기술 등을 통해볼때 추중비가 매우 낮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네들 말로는 세계 정상급의 전차라고는 하지만요.

화력의 경우는 현지에서 양산된 러시아산 125mm 2A46 활강포를 사용하며 Safir-74와 동일한 자동 장전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탄도 컴퓨터는 뭘 쓰는지 알려진바 없고, 헌터 킬러 기능도 물론 되는지 안되는지 모릅니다, 다만 슬로베니아의 EFCS-3 사격 통제 장치를 올린결과 기동간 사격이 보다 용이해졌다는 사실은 추론해볼수는 있겠으며 포발사 미사일은 발사가 불가능합니다.

방호력으로 넘어가자면 블로우 패널은 달린지 안달린지 모르나 한국의 K1 전차와 미국의 에이브럼스 전차에서 포탑의 모양을 따온것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된 바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 파트는 알려진바 없어서 복합 장갑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장갑 두께나 재질도 모릅니다, 그냥 NBC 방호가 좀 되고 차체내 및 엔진룸에 자동 소화 장치가 달린 한편 스노클을 달면 최대 수심 1.6m 까지 잠항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가 공개된 정보이지요, 반응 장갑은 현재까지 공개된바가 없으며 다만 레이저 경고 장치가 포탑 상부에 달려있고, 카메라가 달려있어 포탑 내에서 주변 관측이 용이하다는 점은 확인되었습니다,

수출 실적은 없습니다, 까놓고 말씀드려서 거의 가능성이 없다 라고 봐도 좋은게 현실이지요, 북조선의 천마나 폭풍호와 다르게 가성비의 메리트를 논하기도 그렇고 당장 본인들도 의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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