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취지의 글이 올라온 것을 보면서, 어차피 결국엔 최종적으로 싸워야 할 대상은 새누리인데 걔들이 공격할거 다 미리 예방 주사 맞는다는 생각으로 맞자_ 라는 그런 글이 매우 많은 추천을 받고 베오베 가는걸 보면서 과연 이게 정말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안희정 이재명 문재인 각 후보 모두 열심으로 경선에 참여하면서 전에 올라온 글처럼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때 그 글대로 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젊은 경상도 친구들 만나 이야기 해봐도, 부모님은 jtbc 틀지도 못하게 하는 집도 많고, 실제로 탄핵이 이뤄졌을때도 과연 이게 정말 맞나.. 뭔가 다들 신나하고 즐거워 하는데 그렇게 즐거워 할일인가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한 친구들이 6명중 3명이나 됐었습니다. 박근혜 잘한건 없지만 그렇다고 요새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서로 까내리는거 보면, 결국 그놈이 그놈인거 같지 않나? 하는 말도 합니다. 물론 결과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의혹이 있으면 그 의혹은 발도 없는데 저 멀리 왜곡되고 과장되어 퍼져가는 시점에, 민주당의 가져가야할 포지션, 사람들의 인식속에 자리잡아야하는 포지션은 어떤건가 싶습니다. 보다 선진화된 정치 문화를 가지고, 젊은 개혁을 원하는 지지자들과, 자녀 세대에 참된 정치문화를 주고 싶어하는 어쩌면 주로 이상주의자들이 원하던 정치를 이루어줄것만 같은 당이였자 않나.. 그렇기에 새누리에겐 흠도 안될 일들이 민주당쪽에서 행하면 도 과한 지탄과 이슈가 되어왔던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요새 경선의 아쉬움에 끄적여봅니다